씩씩하게 당당하게 있으려해도 쉽지가 않네요. 자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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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씩씩하게 당당하게 있으려해도 쉽지가 않네요. 자꾸 무언가에 기대려하고 무엇에 결함이 있으면 다 내 잘못인 것 같고. 진짜 저의 본모습을 찾지못한 이유인 걸까요? 요즘들어 그 불안감이 커져가네요.. 나중엔 제가 저 스스로를 놔버릴까 문득 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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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i9040
· 5년 전
저는 목표가 너무 높으면 목이 꺾여질만큼 하늘을 쳐다보느라 정작 주변을 둘러*** 못한다고 생각해요 저또한 내가 왜 살고있는지, 살아야하는 이유가 뭔지, 내가 왜 태어났는지 같은 추상적인 목표를 찾다가 지쳐 쓰러질것같은 때가 많았지요 이런 목표는 큰목표를 두고 따라가는게 아닌 주변에서 찾는게 더 좋더라구요 내가 사는이유가 내가 키우는 강아지때문일수 있고 내가 살고있는이유는 먹기위해서 내가 태어난건 이런저런 고민을 하기위해서... 등등 하나하나씩 보면 작게보이는것들이 모이면 커져서 혼자서있을 힘을 주는것같아요 나의 본모습을 찾는다 라는게 성격일수 있고 행동일수있고 생각일수있는 수많은 가짓수중에 찾는건데 이러면 너무 힘들잖아요 힘들기에 모든게 이것때문인것같고 이것만 찾으면 다 해결될것같지만, 물길을 잡으려면 큰 바위하나로 틀어막아도 결국 자잘한 구멍에서 세어나와 물길을 잡을수없어요 그러니 본모습을 찾지못한 이유가 아닌 좀더 세분화된 이유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무엇에 결함이 있으면 그게 어떤이유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혹은 무슨일때문인지 같이 생각해봄은 어떨까요? 씩씩하게 당당하게 있으려해도 이런저런 습관이 몸에 배여있어 자꾸 기대려고하고 그런 생각이 들뿐 불안해할필요 없어요 똑같은 사과를 봐도 누군 빨갛다, 누군 맛있겠다, 누군 나무을 생각하듯 글쓴이님은 힘들때 무언가에 기대고싶다 라고 생각하는거지 충분히 바뀔수있는거에요 그러니 지금 모습이 마음에들지 않는다고 불안해하지말고 일년, 이년 같이 큰 시선으로 보아요 기대려고 했던 습관들을 한건 오래도록인데 하루아침에 생각이 바뀌고 습관들이 바뀔순없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