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무서움 #자살 #자해 #상처 #스트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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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오늘 친구가 저와의 연을 끊자고하는 일방적인 통보가왔어요. 그 친구는 저 때문에 힘들었다고 대화를 해서 이어나갈정도가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그저 저를 피하고 무시하고 도망가기만 했지 정작 서로 대화하면서 풀지는 않았어요. 제가 다가가서 물어봐도 그 친구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식으로 이야길했죠. 그 친구가 피해다닐동안 저도 많이생각하고 노력하고 신경써서 그 친구를 대했어요. 작년에 그 친구가 어떤아이들의 오해로 저를 막 피해다니고 그런적이 있었어요. 그때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그애가 좀 꺼려지긴했어요. 그래도 이번에도 같은반이 됐으니까 그러면 안돼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예전처럼 대했어요. 예전처럼 대하면서 그 친구가 또 그러진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스트레스가 좀 심했고 피해다니길래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뭐 때문인지 물어볼까 라는 생각을 많이했고 많은 고민끝에 용기를 내서 물어봤어요. 하지만 돌아오는것은 그 친구의 한숨과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식의 발언이었어요. 조금 억울한게 있다면 그 애가 일방적인 통보를 할때 저 때문이라는 식의 발언들만 했어요. 그래서 저는 제 잘못이 뭔지는 제대로 알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사과하고 제가 그 애한테 스트레스받았던것과 힘들었던것 그리고 좀 말이 안맞는것을 이야기했어요. 그 친구는 저와 대화로 풀어갈 생각도 , 풀어가지도 않았으면서 대화로 하기에는 이젠 안된다 라는식이었어요. 그냥 피하고 도망가기에 바빴으면서 말이에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기 싫은지 그저 카톡을 읽기만하고 사과의 말 한마디 조차 없더라고요. 억울하기도 하면서 내가 쓰레긴가 하는생각도 들어요. 예전에도 대인관계가 무서웠어요. 사람이 무서웠어요. 하지만 어쩔수 없으니 괜찮은척 했어요. 이제는 더 무서워졌어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자해를 했어요. 칼로하는거는 아직은 무서워서 샤프윗부분이나 약간 플라스틱이나 손톱같은걸로 마구 긁었어요. 어떤때는 딱지가 앉고 어떤때는 그저 부풀어오르고 후에 가라앉거나 그랬어요. 이제 이걸로는 안돼는것같지만 아직은 칼은 무서워서 남겨두고있어요. 자살방법같은것도 찾아보고 시도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있어요. 너무..너무힘들어요 요즘 학교애들때문에도 힘들고 삶이 지쳐요. 내가 왜 태어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차라리 이런 인생일 바에는 태어나지 않았던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요.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전 왜 살고있는 걸까요. 저같은거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한데. 살아있을 가치따윈 없어진지 오랜데. 자존감은 이미 바닥을 친지도 오랜데.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지못하고 인간성도 성격도 쓰레기일뿐인데. 나같은거는 좋아해줄 사람도 없을텐데. 사는 이유가 있을까요? 밤에 혼자서 숨 죽여서 방에서 울고 다음날에는 괜찮은척하고. 우는 도중에도 누가 들어오거나 잠시 나가야 할 상황이어도 괜찮은척 밝은 말투랑 웃음으로 하고있고. 그저 웃는 가면속에 고통에 힘들어하고 울고있는 나를 가둬둘 뿐. 그저 죽고싶어하는 나를 그렇지 않은척 어항속에 가둬둘 뿐. 언제 그 어항이 깨져 터질지도 모르지만 꾸역꾸역 넣고 또 넣고 차 올라도 다른 어항에 넣고 깨지지않게 다른어항들을 준비할 뿐. 모든 세상이 그저 아무색이 없는 모노타이프같을뿐. 모든 세상을 검은색으로 물들게 할뿐. 유리처럼 나의 인생과 행복은 형태를 알아*** 못할정도로 산산조각나서 원래상태로 되돌리수 없을거야. 살아있어서 죄송해요. 숨 쉬어서 죄송해요. 말 해서 죄송해요. 죽지않아서 죄송해요. 내 잘못들이라 죄송해요. ***라 죄송해요. 태어나서 죄송해요. 모든것들이 다 죄송해요. 고통속에 살*** 바엔 죽고싶어. 모든걸 다 내려놓고싶어. 모든걸 내려놓을 용기를 갖고싶어. 그냥 내 몸을 긁고 긁고 긁어서 사라지게하고싶어. 나보다 더 힘든사람이 많다는것도 알아. 하지만 그래도 힘들어. 우울해. 너무 너무 죽고싶고 자살하고싶다고생각해. 하지만 가족들이나 학교같은데서 하는 검사에서는 아니라고 하고 아니라고 체크해. 알아줬으면 하면서도 알지 않았으면해. 나의 추한 모습들을 보고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모두 더럽다고 손가락질을 하지 않을까? 저리가라고 너같은거는 살아있을 가치도 의미도 없다고 하면서 피하지 않을까? 무서워. 내 곁에있는사람들이 내 추한모습을 볼까봐. 모두 떠나갈까봐. 그래서 혼자가 될까봐. 감추고싶어. 이런 내 모습들. ***말아줘. 추한 내 모습들. 보여주고싶지않아. 제발 날 떠나가지 말아줘. 하도 울어서 눈물도 잘 안나오고. 하도 참아서 눈물도 잘 안나와. 밤에 몰래 조심히 울고 소리내어 울지도못해. 어리광인거 알아. 나보다 힘든사람이 많다는것도 알아. 하지만 우울해.. 소리크게해서 울고싶어. 내일이 무서워. 하루하루가 무서워. 모든것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 하루를 살아가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 내일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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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tai
· 6년 전
이 무거운 고민에 댓을 남겨도 될까 말까..4일이나 지난 글이네요. 이젠 조금 나아지셨을까요? 매정한 친구 때문에 상처 받았을 우리 쓰니님... 글 보니 그저 인복이 없으셨다고 밖에 못하겠습니다. 최대한 대화로 회복하*** 했던 모습, 신경쓰신 모습 모두 배려가득한 모습인데 결과가 이러니 슬프셨겠어요. 남탓만 하는 타인에게 매도 당했을 경우 분명 내 잘못만은 아닐텐데..그 말 때문에 '결국 내 탓인가? 결과적으론 다 망했잖아! ' 같이 부정적인 마음이 생겨버려요. 하지만 절대 님 탓이 아니며 그럴 필요도 없으시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모든 일을 비꼬아서 보고 단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은 사실 가까이 지내지 않는 편이 좋아요. 부정적인 기운은 전염되는거고 단정적인 사람은 자기 생각에 콕 틀어박혀 있어서 남과 타협을 할 줄 몰라요. 아마 자기만의 친구 기준틀이 있었을텐데 그게 맞지 않다고 님 탓을 했을 것 같아요. 그치만 친구는 서로 즐겁자고 맺은 관계인데, 한 쪽만 계속 맞춰주다보면 지치고 화나지 않을까요? 쓰니님은 충분히 성숙한 화해 시도를 하셨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그건 진짜 멋진 모습이세요. 뼈 아픈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셔도 좋겠어요. 앞으로 대화가 안되는 목석은 피해야지.. 사람 가리는 눈이 생기면 좋은 인연도 닿을거에요. 이상한 사람이 많은 만큼 좋은 사람도 많거든요. 남 때문에 상처받아 자해하시는게 마음 아파요, 하지말라고 부탁드리고 싶고 다른 해소 수단을 찾으셨으면 좋겠지만...ㅠㅠ 주말에 맛난거 드시고 기분 푸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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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bontai 감사해요.. :) 아직 괜찮아 지진 않네요.. 안좋은 일만 더 일어나고있어서... 그래도 좋은 응원의 글 감사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