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약해서 오늘 너무 힘들었어요. 남친은 양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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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멘탈이 약해서 오늘 너무 힘들었어요. 남친은 양친이 돌아가셨고 고모를 어머니처럼 생각합니다. 저번에 본적도있고 곧 결혼할거라, 예의상 오늘 안부전화했는데 안받으시길래 무슨일 있으신가 했는데, 일부러 안받으신거더라구요. 남친 바쁜거 끝나고 말하자고 메세지만 하시고요. 저번에 남친 돈빌려주고 다니지 않는지 잘 감시해라 이러시길래 그럼 도망가야겠네요ㅋㅋ 그래서 화나셨나? 해서 사과했거든요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하다고 그게 안풀린건가. 그거아니면 뭐 없는데. 하도 답답해서 고모님 화나신거같다 남친한테 말했더니 고모가 잘못했네~, 조선사람이라, 기싸움하나? 내가 특이한거고 경상도사람들이 다 그래, 여보가 너무 당돌했나, 너무 신경쓰지마 우리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니까 우리끼리 잘살면 되지 라고 하네요. 남친이 컨디션도 안좋고 바쁜데도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해줘서 응, 알았어 했지만 거슬려서 X같다고 하고싶었어요 호호 실제로 고부갈등같은걸 느낄줄은 몰랐는데요. 저는 원래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해서 비혼이었다가, 남친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하고 고모님한분이면 시월드도 없으니 괜찮겠다 생각도 했고요. 그렇지만 저런 밀당ㅋㅋㅋ같은게 있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그쪽 고모랑 연애를 하는건지. 나혼자 메세지 전화 절절매고 혼자 머리싸매고 지끈지끈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연관된 사람이라니... 원래 다른사람들한테 하던것처럼(친척이나 친구) 연끊고 무시하고 같이 화낼수가 없어서요. 뭐 좋게생각하면 이렇게 데면데면해져라~! 결혼생활 방해안받게! 이런생각도 들고... 그러다가도 축복받고싶고 신경쓰기싫고 그러네요. 짜증은 가라앉지가 않아서 X발 일단은 잠수타고싶어요 이런 사소한걸로 파혼생각이나 하게되고요. 제 멘탈이 약해서 이 결혼 괜찮을지 겁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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