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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이제 중3이 되는 한 여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선택의 길 앞에서 짙은 방황과 함께 저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제 꿈은 다양합니다. 크게 분류하자면 제가 좋아하거나 잘 하는 분야와 주변이나 제가 안정적이고 오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야입니다. 두 분야 모두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쉽사리 하나만을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험이 다가오면서 더 부각되는 거 같습니다. 다들 중3이 되면 각자 진로도 정하고, 원하는 고등학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는 그게 아직도 먼 미래라고만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애들 틈 사이에서 점차 현실을 알아가면서 스트레스와 고민만이 늘어나더군요. 사람들은 가끔 제가 진로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한다고 알고 있는 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전 중1 부터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왔지만 남에게는 도저히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아 혼자만 속으로 끙끙 앓아왔습니다. 드디어 곪던 상처가 터진 것인지 요즘 현실과 망상이 교차해서 무감각해진 느낌이 듭니다. 생각만으로 가득차서 정작 느껴야할 현실의 감정들을 잊어가는 느낌마저 듭니다. 마치 제 자신이 감정 없는 로봇처럼 느껴져 언젠가 모든 생각들로 부터 도망치게 될 거 같습니다. 꿈과 현실의 진로는 너무나도 다르기에 공부를 병행하기는 힘들 거 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병행하기 힘든 케이스입니다. 그런 점들이 부각되면서 저는 제 진로가 정해져야 이 고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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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eo
· 5년 전
정말 좋아하는 것을 향해 죽을만큼 열정을 쏟아부을 자신이 있다면 좋아하는 걸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글 정말 잘쓰시네요.. 중학생이 썼다고는 믿기지 않는 글이에요. 응원할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