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여성입니다 IT 회사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공황|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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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여성입니다 IT 회사에서 약 일년가까이 근무를 했었는데요 저는 대학생시절까지만 해도 자존감이 높고 굉장히 긍정이고 단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였습니다 mbti검사를 했을때도 외향성이 강한사람으로 나왔었는데 회사에 들어가면서부터 인턴기간 동안 짤릴수도 있겠구나의 압박감과 동기들과의 경쟁속에서 제가 굉장히 작아졌습니다...남의 시선과 남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예민해지고 눈치보게되고 이유없이 저를 낮추는 행동이 반복되고 나중에는 제가 너무 작아지고 저를 잃어버렸음을 느꼈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철야와 주말근무속에 한시간 자고 출근하고 회사에서 해뜨는걸 보고 어느날부터는 일하는데 아무이유없이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원했던 삶은 이게 아닌데 박탈감이 컸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느끼게되고 이제는 같이 식사 또한 못할정도로 숨이 안쉬어지고 손까지 떠는 불안증이 왔습니다...일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회의시간에는 고개를 들지 못할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졌구요 일은 해야하니까 집중하기위해 스스로 다리를 꼬집기 시작해서 양쪽 다리에 흉터까지 남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을 가야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정신병원을 가기엔 기록에 남을것이 걱정되어 한의원을 갔는데 역시나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퇴사를 하고 쉬면서 명상도 해보고 책도 읽어보고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에게 닫힌 문을 열기가 힘드네요 우울감도 계속 있고... 극복하려고 매일 엄마와 산책도 하고 대화도 자주 나눠***만 자꾸 화만나고 감정기복이 심해져요 저는 사실 어릴때 집안이 평온하지 못해서 불안증으로 병원을 다닌 기록이 있는데 그때 의사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지금은 당장은 약먹고 지내다보면 괜찮겠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큰스트레스가 왔을때 다시 극심한 불안증이 올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순간인것 같네요 우울하고 답답하고 사는게 재미없고 그냥 다른나라로 떠나서 나를 모르는사람들과 지내고싶네요 저는 개인적인성향이 강한사람인데 집단주의사회에서 윗사람 눈치도 봐야하고 사는게 너무나도 힘이 들어요...제가 일중독도 심하고 자꾸만 일에 제 모든 체력을 써버리네요 무엇보다 사람한테 이제 겁이나요 저도 모르게 자꾸만 작아지네요 손은 계속 떨리고...트라우마가 된건지... 아무래도 계속 이 상태라면 병원을 다녀야겠죠? 제가 앞으로 걱정이되는건 1. 내가 다시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믿음이라는게 생길수있을까? 2. 내 워라벨을 지키며 이 나라의 IT업종에서 살아남을수있을까? 3. 머리로는 내가 불안하지 않고 편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자꾸 숨이 막히고 손이 떨리는건 어떻게 고쳐가야 할 까요?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고있어요 4. 다시 자존감을 살려서 예전의 저로 돌아가고싶어요 진심으로...근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트라우마 극복 방법알려주세요 5. 불면증은 없습니다 근데 어릴때부터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았던것 같아요 이것도 문제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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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6년 전
저는 정신상담 받으시길 권유들여요 . 한의원은 의사 아닙니다 . 전문의사의 정신상담 받으시고 약물복용 하시기 바랍니다 . 저의 엄마도 우울증이 심하셨는데 병원 안가셨는데 정말 정신이 나가신분 같았어요 .약물 복용 하시니 2주만에 좋아지셨어요 지금은 약 안드시고요 병원에서 상담받으시고 의사소견을 받으시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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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6년 전
님스스로 문제가있다고 인식하시고 고치기도 원하시니 치료만 잘받으시면 완쾌가능합니다 우선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야할듯합니다 뭐든지 할때마다 자신의 위주로 진행을 하시고 자신한데 칭찬을 자주하세여 그리고처음부터칭찬은 사소한것이라도 이루시면 칭찬을 자신한데 해주시구여 자신이 잘하든가 잘할수있는것 무엇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