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 나 완전 애기때부터 초등학교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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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할머니 할아***. 나 완전 애기때부터 초등학교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 키우고 돌봐주느라 힘들었지? 어릴땐 내가 떼도 엄청많이쓰고 말도 더럽게안들었었는데... 있잖아 난 세상에서 할머니할아***가 제일좋아.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없을만큼. 얼마나 좋은지 억지로 부모님과 같이살아야한다고 날 할머니할아***와 헤어지게만든 엄마아빠가 원망스럽기까지 했으니까. 사실아직도 엄청 후회해. 그때 더 심하게 울고 호소했다면 난 아직도 할머니할아***와 살고있을것만 같아서. 이사간다는 말에 가슴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제대로 거부하지않았어. 혼자 매일매일 울기만했지...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한번은 꼭 보러가긴하지만. 오히려 요즘은 친구와의 약속을 모두 포기하고 가는게 조금 아쉽기도하지만 그래도 헤어질때만큼은 진짜 ***듯이 눈물이나와서 참아내기힘들어. 어릴때만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가슴속이 꽉막히고 답답해져서 숨쉬기힘들게 느껴지기도해. 할머니 할아***가 나중에 내곁을떠나면 난 그걸 감당할수있을까? 못할지도 몰라. 상상만해도 속상하고 괴롭거든. 보고싶어. 자주만나긴해도 잠깐씩의 만남은 싫어. 어릴때처럼 같이살고싶어. 할머니가 해준밥도 매일매일 먹고싶고 할아***랑 어릴때처럼 시장도 따라가고 장난도치며 놀고싶어. 할머니할아***가 이제는 아직은 너무어린 사촌동생들까지 돌봐주느라 힘들어하고 많은걸 포기한모습을보면 사촌들까지 미워질라그래. 말이 너무 길어졌나.. 아직도 할말은 너무 많아. 쑥쓰러워서 그깟 자존심때문에 잘못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런말 제대로 한적 한번도없잖아.. 진짜 속으로만 10000번도 넘게 말했어. 나키워주느라 고생했구 짜증많이낸것 미안하고 날 이렇게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나도 너무 사랑해 정말 너무사랑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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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ckknow
· 5년 전
직접 말하기 어렵다면 편지로..글을 못 읽으신다면 음성녹음으로라도. 꼭 살아계실 때 표현해드리면 좋겠어요. 조부모님들이 무척 기뻐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