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연애한지 1년이 채 안됐어요.. 근데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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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남친과 연애한지 1년이 채 안됐어요.. 근데 저는 아닌데 남친이 마음이 급격히 식었어요..헤어지자하는걸 붙잡고 겨우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예요.. 제가 더 좋아하는게 명확한 사실이고 제가 을인것도 맞고 다 알아요 그래서 남친 질릴까봐 일부러 연락도 잘안하고 최소한 안부만 묻고 남친이 연락을 잘안하는 타입이고 이걸로 많이싸웠기에 조심?하고있어요 제가 다 맞추고 제가 ***되겠다고 했으니까요 사실 저도 여자고 사람인지라 이렇게 지내다보니 맘이 많이 식었어요.. 먼저 연락한통없는 애인 나만 만나자하는 연애 나만 애타는 ***연애 누가 좋겠어요... 첨엔 좋아하는 맘이 남아서잡았는데 계속 이렇게 걔가 날 안좋아한다는 현실직시를 하고 반복적으로 그 상황을 마주하다보니 포기가 됐다고해야하나.... 제가 노력하고 더 참고 이해하고 ***짓하다보면 남친도 맘 열리겠지 했는데 전혀 아니니까 뭐 성과가 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싶은 맘이 안들어요 저도이제... 토욜날 데이트하고 일요일 월요일오후인 지금까지 연락한통이 없는데 이게 무슨 연애인가요.. 근데 이렇게 헤어지긴 너무 안타깝고 이 나이에 누굴 또 이렇게 좋아하게 될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미련이 아쉬움이 자꾸 남아요 남친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소녀소녀한 마음이 될수있었던 그 때가 너무 그립고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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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솔직히 말하자면 시간낭비, 쓸데없는 감정소모를 하고계신거죠.. 이 나이에 누굴 또 이렇게 좋아할 수 있을까 싶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누군가 옆에 있으면 올 사람도 안오겠죠.. 제 생각은 그래요. 상대는 어차피 마음이 떴고, 결말은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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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5년 전
중년이 되어보니 느낀건데요 사람은 어렵게도 안변합니다 .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겐 변루 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쵝오 이기도 하드라고요 ? 글쓴님이 하자가? 있어서 남친이 하대하는건 아니구요 . 그저 남친이 원하는 사람이 아닌거죠 .. 시간 낭비 돈낭비 감정낭비 누구보다 스스로 잘알죠 그냥 헤어지세요 좋아하는 맘이 커서 헤어지는게 힘드시다면 글쓴님이 하고싶은말 다하고 연락도 막하고 막행동하세요 그럼 남친이랑 싸울거 아니에요 그럼 남친에게 실망해서 정떨어지지앉을까싶습니다 .. 그리고 미래의 걱정때문에 현재들 망설이는건 ***에요 .. 지금의 선택이 그나마 낫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 쪽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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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JJ0000 음..시간낭비는 딱히 아니고요 만나면 잘해주고 좋긴하니까여 감정낭비는 맞고 결말도 알고있긴한데 딱히 만날 사람도없고 주변에 남자도 없고 그래요 올사람이 못오는건 아님ㅋㅋㅋㅜㅜ 암튼 님말대로 아닌건 아닌거죠 알죠 머리론 아는데 뭔가 아쉽네요ㅋ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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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spoon23 하대는 안해여ㅋㅋㅋ만나면 잘해주고 돈도 지가 다써요 제가 쓸라해도 못쓰게해요ㅋㅋ 전에도 연락문제 말곤 문제가 없었어요 그니까 제가 연락문제로 하고싶은말 다하고 연락도 막하고 막행동하고 싸우고 헤어지고했었죠 제가 정떨어졌다고 헤어지자 그만보자하면 또 지가와서 잡고 그러든요 ***죠?ㅋㅋㅋ 그게 반복되니 지쳐서 맘이 뜬거고 얜 헤어지자한거고 이번엔 제가 잡은거거든요 그래 연락문제만 아니면 다 괜찮으니 함 참아보자하고 잡은건데 맘이 떠버렸네요 그만하긴 해야죠 ..헤어지는게 힘들고 슬프고 그런건 아닌데 아쉽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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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5년 전
아 ... 그랬었군요 ㅜ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은 마세요 인연은 꼭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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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spoon23 ㅎㅎ넹 고마워요 이제야 연락왔네요ㅋㅋ 분위기 파악못하고 깨발랄한 이모티콘과함께ㅋㅋ 인연이 근데 진짜 있을까요? 중년이시랬죠? 저 서른일곱인데ㅋㅋㅋ어디가서 남자만나요?ㅜㅜㅋㅋㅋㅋ 전 항상 연애 끝날때마다 이게 내 생 마지막 연애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또 오긴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어찌어찌 누굴 만나긴 하겠지라고 생각은 하는데 나이가 너무 드니깐 다 유부아님 돌싱이고ㅋㅋㅋ 주변에 남자도없고 소개팅될 나이도아니고 그래서 이제 진짜 끝아닌가 싶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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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5년 전
장담할 순없지만 저는 같은 패턴으로 20년을 살았어요 미래가 궁금하지도 않죠 아줌마 인생이 뻔하니 회사가고 집에와서 청소 저녁준비 주말에는 밀린 청소 장보기 등등 중년이 되면 무슨 잼이로 살까 걱정했는데 잼 있는일이 또 있드라구요 그리고 저도 마음이 달라지고 나를 위해서 살려고 노력하고요 .. 결혼만이 성공도 아니고 사랑 많이 성공도 아니고 ... 그냥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나에게 최선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행동하니깐 좀더 고민이 줄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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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spoon23 저도 딱히 결혼을 바라진 않아요 딩크라서 결혼 몇번 빠개지고 포기상태거든요 근데 뭔가.. 조금이라도 젊을때 반짝거릴수있을때 예쁨받고싶은 마음? 욕심? 이걸 버리기가 어렵네요 얘가 또 만나면 글케 예뻐하고 잘해줘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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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5년 전
만나면 예뻐해주고 잘 해준다는거 보니 글쓴님을 싫어하는거 같진 않네요 .. 근데 왜 ***연애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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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spoon23 만날때만그러니까요..그것도 항상 제가먼저 만나자하고 연락도 제만 먼저하고 읽***은 기본이고 하루 전화한통은 커녕 일주일내내 전화한통 먼저하는 법이없고 잠수는 기본이고 지가 뭐 잘못해도 적반하장하고 장거리라 자주는 못보는데 연락문제에서 이러니까요 맨날 나만애타고 보채는 포지션이였달까...지금은 포기지만.. 남친입장에선 지금이 디게 좋을거예요 지꼴릴때 잠수타고 쌩까도 암말안하고 연락돟잘안하고 그러다 만나면 또 데이트 잘하고하니까 ㅋㅋ서로 스케쥴상 2주에 한번밖에 못보는데 연락이 이따윈걸 다참고 ***하겠다고 한거죠 뭐 ㅎㅎ근데 그렇자나여 2주에 한번보는데 그 2주동안 저는 혼자 속썩고 속상해하고 포기하고 미워도하다가 만나면 또 실실거리고ㅋㅋㅋ***죠 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