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친구랑 3주동안 유럽여행을 떠났습니다. 근데 자유패키지라서 거기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랑 같은 조가 되고 그 조끼리 유럽 여행을 같이 다니는 그런 구조입니다. 근데 스스로 생각해봤을때 남자친구가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 일행들이 너무 신경쓰이고 저에게 신경을 안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을 덜 써주는 그 모습이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 스스로 계속 진정***려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제가 너무 싫어 그냥 유럽여행 남은 2주동안 연락하지말까라고 말해보려고 했지만 그건 또 제가 못버틸꺼같습니다. 이렇게 짜증이 나는게 간헐적이라 괜찮아졌다가 안괜찮아집니다. 나도 막 없는 돈 끌어다가 유럽여행 가버리겠다!!그러면 이렇게 신경쓰이는거 한번 경험해봐라!이렇게 해버리고 싶습니다. 여행 가있는 사람한테 짜증을 내서 그 여행을 망쳐버리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짜증은 나면서 착한 사람이고 싶어하는 제 마음이 참 별로인것 같아서 더 짜증이 납니다. 저도 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려고 맘도 먹어봤지만 그게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드라마를 보거나 공부를 하면 그때는 괜찮지만 자기전에 신경이 너무 쓰입니다.어떻게 하면 신경 덜 쓰고 제 삶이 집중할수있을까요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했었고 어떤사람인지 모른채 결혼생활을 하다 잦은 음주와 폭언으로 저를 사지로내몰아 죽을것만 같아서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공황장애가 찾아왔었고 이혼하고 3년동안 혼자 살다가 직장에서 지금 남친을 만나 3년째 연애중입니다. 이혼한 경험, 남자에 대한 불신으로 처음에는 연애만 가볍게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그래서 이혼하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게 됬는데 1년을 만나면서 점점 더좋아지게되었고 더 늦기전에 말을 해야겠다 생각해 헤어질 각오로 고백했습니다. 그런대 이미 마음을주고 좋아하는 감정이 크다보니 충격을 받았지만 괜찮다며 오히려 절위로해줬고 그모습에 더 빠져들어서 지금까지 계속 만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다보니 부모님에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또 불쑥 아이가있었다는 사실이 떠올라 저를 만나면서 계속 그생각이들었다고 미안하다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도 사랑하고 헤어지기싫은데 1년이나 사귀면서 과거를 얘기 안했고 그로인해 충격받고 상처받았을 남친을 생각하면 이게 제가받는벌이겠죠.. 헤어질생각을 하면 죽을거같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롭고 붙잡고 싶은대 어찌해야할까요..헤어지는것만이 답일까요..너무 힘들고 슬퍼 잠도 안옵니다..
30대초 모쏠 여자입니다. 최근 괜찮은 남자동료를 알게 됐는데요. 여태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여초환경이라 외적, 일적으로 마음에 드는 남자분은 처음 봤습니다.. 그 분도 저에게 호감을 보이는 것 같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혹시 좋은 만남으로 이어진다면..사내연애 부분과..경제적인 부분을 고려안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일단 저나 그 남자분이나 가정형편이 좋은 편은 아닌데 직장은 안정적이라 착실하게 경제활동하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좀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 때가 있어서 제 이상형은 아닌 것 같은데..막상 보면 설레고 기분이 좋아요... (남자를 안 만나봐서 그런건지...) 3-4년동안 안 좋은일도 있고, 저나 주변 지인들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기도 했고...올해는 제가 건강도 안 좋아서 지치고 우울하고 직업도 관둘까 생각했는데... 그분때문인건지 모르지만 요즘 일 가는게 많이 싫진 않더라고요. 밤잠 설치고..신경성 위장장애이 생길정도... 성격은 전 극내향인데 그분은 저보다 어린데도 일을 나서서 많이하고 활발한 성격이구요..어떨 땐 철이 안들었나 싶다가도 굉장히 꼼꼼하고 세심하더라고요..자기계발 엄청하고요.. 그런데 전 불필요한 관계는 이어가지 않는 성격이라..연애할거아니면 친해질 이유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경우에 보통 관계를 유지하나요? 아니면 그분을 위해서라도 선을 그어야할까요? 결혼적령기인데 이런 건 처음이라 어렵네요..
현재 육아 휴직 중으로 휴직 중에 영어 학원을 다니는 남자입니다. 같은 반 학원생 중 현재 휴직 중인 여자분이 있는데 오며가며 인사하면서 지내는 정도 있습니다. 나이가 그나마 비슷하고 휴직인게 유사해서 꺼림낌없이 제가 말을 자주 걸었습니다. 오늘 비오는날에 전화받는게 차를 세웠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그분이 걸어 가시는 걸 보고 차를 세우고 "오늘 학원 다오셨나보네요 신기하다." "비도 오는데 제가 태워드릴께요" 사실 5분정도 거리 정도라서 별 부담은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표정이 정말 난감해 하고 거절을 하셨는데 표정에서 더 이상 제안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버스 타면 된다고 해서 아 그럼 버스타고 가시라고 하고 전 다시 차에 타고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직도 제가 실수를 한것인지 아님 제가 작업을 한다고 생각한 것인지 그렇게 느껴지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호의가 부담으로 된거 같아서 쫌 씁쓸합니다.
헤어진지 3주나 지났는데 번아웃까지와서 주변에서 병원까지 추천해줄 상태까지 와버렸습니다.. 3주전 차였고 상대방이 저의 변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힘들다고 했습니다 2년 만났고 생일과 2주년을 앞두고 전주에 차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새로운 사람과 5일만에 만나 술을 먹더라구요.. 그 다음주에도 한번 만났고.. 그냥 그뒤에도 일이 많았지만 14,16일에 연락을했습니다.. 잡는 연락은 아니었고 너무 미안했다고 자꾸 생각나는데 행복하라고 했습니다.. 정말 너무 못잊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학교에서 알던 친구사이에서 남자가 제가 이상형이라며 고백을 했어요. 저는 원래 그 친구를 “결혼하면 좋을 것같은” 사람으로 생각했을 만큼 얼굴과 몸..이나 성향, 열심히 하려는 태도 등등 인간으로서 믿음이 있는 상태였어서 사귀게 되었죠. 지금은 약 5개월차입니다. 문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성적인 긴장감이 단 1도 없었다는거 였어요. 분명 객관적으로 잘생겼거든요. 근데 처음부터 너무 편했어요ㅠ 그러다보니 남친이 저에게 좀만 약한 모습(남자답지 못하다고 판단되는..)을 보일 때면 정이 떨어져요ㅠㅠ 예를 들어 피곤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 데이트코스를 잘 못 정하고 제가 리드하면 좋아하는 모습, 식당같은데서 요구를 못해서 직접 가져오고 이런 모습… 남친은 첫 연애고 저는 연애경험이 여러번 있었어서 더 답답하고 한심하게 다가와요. 이 점만 제외하면 공감능력도 좋고(부모님보다도..) 눈치도 빠르고 제가 원하는 걸 얘기했을 때 기분나빠하지 않으면서 바로 고치는 안정형의 모습이 있어서 쉽게 관계를 포기하지 못하겠어요. 자꾸 제 아빠가 보여준 든든한 이상적 남성상과 남친을 비교하게 되는 제 마음을 고치고 싶어요.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이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요?
얼마 사귄지 안된 남자친구랑 쌩이별해서너무 슬픈데 두달가량 만난 짧은 연애도 재회가 가능할지요.... 너무 슬퍼요
남자친구가 떠날까 자꾸 불안하고 또 이런 저때문에 지치고 힘들어할까봐 너무 생각이 많아져요ㅜㅠㅠㅠ
연애라는 게 원래 사소하게라도 서로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사랑하니까 남이었으면 엄격했을 잘못도 용서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제가 위 같은 연애만 해 와서 그런 건지 다른 사람들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 같은 상황이 지속될 때 어느 순간 이 연애가 나한테 해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 같으면 용서해 줬을 별 거 아닌 일도 이번에 또 용서해 주면 나에게 좋을 게 뭔지 따져보게 되고, 이 사람이 나에게 같은 일로 계속 서운하게 하는 상황에서 이 사람과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정말 사소한 말실수, 행동... 그냥 감정 없는 실수라 해도 용서가 안 돼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연애라고 많이들 조언해 주셨는데 모든 연애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이 확 지쳐서 사랑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만 들어요. 해롭다고 생각이 들면 더 이상 사랑하고 싶지도 않고요... 근데 상대가 저에게 한 행동들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정말 저한테 해로운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상처 받고 싶지 않아서 본능적으로 도망치고 싶다는 감정이 먼저 드는 것 같아요. 나에게 해로운 연애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말다툼을 하다가 남자친구가 싸울때 본인이 찔리거나 수치스러운 말을 들으면 선을 넘는 말을 합니다. 남자친구가 하는 말을 빌리면 저는 낮은수준에 천박하고 인간성없고 이간질하고 이기적이고 비열하고 거짓말쟁이에 여우에 진실이없고 역겨운 한심한 겁쟁이 입니다. 이말을 하루에 카톡으로 들었어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너무 나를 통제하려고 하는것같다. 가스라이팅이다 눈치보인다'라고 했기때문에요. 심지어 집에서 나가라고 하기도 하고요(저희는 결혼 전제 하에 동거중입니다). 그외엔 나가면 손 꼭 잡고나가고 부탁하면 들어주고 아프면 걱정해주고 예쁜말도 해줍니다. 지금 이렇게 터지는 일이 잦아지고 저에게 붙는 모난 말들의 양이 많아지는것같아요. 어느샌가 저는 사과만 하고있고 남자친구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저의 과거 잘못까지 더해 저에게 공격을 서슴치 않는것같습니다. 술먹으면 더하고요 남자친구는 요즘 알콜 중독을 약물로 조절하고있는중입니다. 이런경우에는 어떤 상담과정이나 치료로 다시 되돌릴수있나요? 이렇게 되기까지 1년이 조금 넘은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