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학교에서 전교생이 도박관련 문제로 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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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wanthappy1
·6년 전
일주일 전에 학교에서 전교생이 도박관련 문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저번주 수요일에 저희 반 남자애들이 도박을 안 했는데 누군가가 적어서 교무실에 불려갔다왔어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 억울해하고 있고 화나있는 상태예요. 근데 제가 의심을 받고 있어요. 저는 종이에 도박하는 애가 있냐는 류의 질문에 ' 잘 모르겠습니다 ' 라고 적었고 심지어 제 옆에 있는 친구도 봤어요. 그 친구는 되게 착한 친구예요. 근데 제가 의심받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저번주 목요일부터 계속 평소보다 더 의기소침해져 있었고 그래서 남자애들이 더 의심하는 것 같아요. 원래는 다른 애들을 의심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안 적었다는 걸 확신하는데도 내일 학교가기가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어제 너무 찝찝하고 걱정되니까 저희 반 담임선생님 께도 전화드렸는데 선생님도 저희 반 학생들이 설문종이에 적은 걸 다 보고 학생부에 넘겼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이 " ㅇㅇ(제이름)야. 우리 반에 우리 반 남학생들을 신고한 애들은 아무도 없어. ' 잘 모르겠습니다 ' 하나가 있었는데 그게 너였고 나머지 애들은 다 백지로 냈어. '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그러면 다른반 애들이 썼나요..? " 라고 물어봤는데 " 다른반 애들이 아마 우리반 남학생들 이름을 적은 것 같아 "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통화를 하다가 거의 막바지쯤에 선생님께서 " 월요일에 한번 해결해보자 " 라고 하셨고 저는 " 선생님.. 선생님과 제가 얘기한 내용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주세요.. " 라고 했고 선생님은 " 그럼 얘기 안 하지. 선생님이 ㅇㅇㅇ쌤(도박 설문종이 가지고 계시는 학생부 선생님)한테도 말씀드려놓을게 " 하고 통화가 잘 끝났습니다. 근데 내일 학교에가면 저희 반 담임선생님과 저희 반 남학생들이 얘기를 나눠볼 것 같은데 그럼 분명히 제가 남자애들이 나를 의심하는 것 같다는 말이 무조건 나올 것 같은데 남학생들이 저한테 그런 얘기 왜 했냐고 화내는 건 아니겠죠..? 남학생들이랑 친하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저한테 의심하고 있다고 얘기는 안 했거든요.. 제가 남학생들이 확실히 저를 의심하고 있는 게 느껴져서 불안해하고 있구요.. 저를 믿어줄까요...? 그리고 해결이 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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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G2
· 6년 전
음 저라면 별로 신경 안쓸것 같은데요 오히려 불안해하면 더 의심받지 않을까요 내일의 일은 내일 되어봐야 아는 것이고 지금 불안해 해도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불안에 떨지말고 초연하게 대처하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