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여자친구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하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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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lo99
·6년 전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하겠습니다. 저는 21살 남성입니다. 저에게는 이제 200일 넘게 만나고있는 28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알바를 하던 날 너무 심심해서 오픈 카카오톡방 대화에 들어갔고 대화를 했었어요. 한달정도 대화를 주고 받고 오래 얘기하고 재미 있는데 한 번 만나보자 해서 서울에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잘 놀았습니다. 그냥 재밌는 사람이 생겼다 싶어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자주 만나 놀았어요. 한 달 넘게 자주 만나 놀고 그 사람을 보니까 매력이 있고 예의가 바르고 착하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관심을 가지게 되고 좋아하게 되서 고백을 했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죠 좋았습니다 서로 잘 맞고 행복했으니까요 근데 같이 있는 시간에 점심 저녁으로 한 번 씩 연락이 오던 형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니 거기에 신경쓰는 제자신이 싫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 사람은 누구냐~ 그렇게 주기적으로 오는 남자가 있는게 나는 불편하다 얘기를 했고 여자친구는 예전에 알바할때 알던 오빠이다 친해서 자주 연락한다 자제 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지나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 어머니한테 연락한다고 단축키를 눌렀는데 실수로 그 형에게 연락을 한거죠 거기서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몇주 지나 제가 잘못 된건 알지만 여자친구 핸드폰을 몰래 봤습니다. 알고보니 저를 만나기 전부터 5년을 만난 남자친구 였던거죠 여자친구가 자기 폰을 본거를 알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럼 계속 연락 오던 그 형이 남자친구 였던거냐 맞답니다. 그럼 나는 왜 만났냐? 오래 만날꺼라고 생각 하지 않았다 근데 제가 잘 챙겨주고 잘 맞으니 좋아졌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나서 제가 사람은 한 번은 실수를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나는 알지만서도 아직도 여자친구를 좋아한다. 계속 만나자 당신이 결정할때까지 기다리겠다 했고 4개월을 이 상태로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압니다. 저도 ***같고 미련한거 압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사람이 너무 좋습니다. 결국 상황을 다 알고 나니까 제가 여자친구를 믿고 여자친구도 사실대로 다 말해줍니다. 출근 할때 퇴근 할때 연락도 잘 해주고 저희 아버지 생신도 몰래 다 챙겨주고 엄청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를 믿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만나고 있다는거 때문인지 불안하기도 하고 예민하기도 하고 결국 싸우는 날도 자주 일어나고 집안 사정도 안 좋다보니 초반에 제가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던 활발하고 잘 웃는 저는 점점 사라지고 우울해 하고 고민이 많아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 저를 보는 날도 많아 지내요. 사실 이번에 반지를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저만 바라봐 달라고 얘기를 하려고 이제는 이런 상황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여자친구 주위에 떳떳하게 보여줄수 있는 사람도 안된다는게 너무 싫다고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어제도 싸우고 얘기를 하면서 여자친구가 하는 이야기가 저는 21 여자친구는 28 그 형은 39 나이가 이렇습니다. 저도 이번달에 이제 직장을 그만 둡니다 하지만 그 형도 이번달에 직장을 그만 둔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이제 둘 다 만나다 보면 엇갈리는 날이 있을수도 있고 자기 주위 둘 다 이제 직장을 그만두면 부담해야 할 돈도 자기가 커질텐데 그런거에 대한거는 어느 쪽에서든 불만은 없다 우리가 서로 아껴쓰면 되는거지 않냐 근데 그거 가지고 미리 불안해 하는 저의 모습을 보기가 싫답니다. 그 얘기를 들으면 이 사람은 아직 둘 다 정리할 생각이 없구나 싶어 물어봤습니다 정리할 생각이 없는거냐 아직도 자기는 잘 모르겠다 둘 다 불안정한 상황에 자기가 누구를 만나는게 맞나 싶다 그리고 제가 상처를 더 받기전에 그만두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5년을 만나 아마 헤어지는것도 오래 걸릴꺼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니 제가 계속 이 사람을 만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점점 힘들어하고 지치고 자주 우울해 하는 제 자신을 보니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헤어지고 싶지도 않고 사랑은 하지만 이런 관계로 계속 만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어떡해야 할까요? ㅠㅠ
여자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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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99 (글쓴이)
· 6년 전
애초에 프사를 잘 하던 사람도 아니고요 제가 1년 알면서 프사를 올려본적이 없는 사람에게 그런걸 부탁하는건 무례한거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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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99 (글쓴이)
· 6년 전
넹 프사를 안해여 그런거하고 나면 언제바꾸지 이상한가 이런 생각 하는게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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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gis
· 6년 전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은 좋은 마음이예요 그런데! 왜 21살이란 아까운나이에 그런여자를 만나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