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여사친이 있어요. 서로 장난도 치고 위로도 해주고 사이좋게 지내는데 어느순간 보니 그 친구한테 마음이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 마음이 문제가 되고 있어요. 사실 그 친구가 우울증을 장기간 앓고 있어서 위로해주고 받아주고 하는 경우가 꽤나 많았거든요. 그래서 어느순간 마음이 생긴게 제가 친한친구에서 이성으로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보호해주는 사람(저)이 보호받는 사람(여사친)을 중요한 존재로 생각해서 이런 감정이 드는건지...(일명 역전이 라고 하는 현상인데... 예시를 들면 의사가 환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그런 경우 같은걸 말합니다) 제 마음이 어느쪽인지 잘 모르겠고 진짜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친구는 충분히 있는데 항상 혼자인 기분이에요 24살이 되도록 한번도 연애 못해봤어요, 전엔 필요도 못 느꼈고 그게 대수롭지 않다 생각했는데 주변에 저만 빼고 다 연애하는 걸 보면서 왜 난 안되지 싶고 그러네요. 썸도 있었고 고백도 받아봤는데 잘 안됐어요. 성격 차이도 있었고 모솔탈출하고 연애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섣불리 선택하고 싶지 않아 전부 밀어낸 것도 있는데 요즘 소름끼치도록 외로워요. 호감 표현도 잘 못해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운동도 하고 주변에선 모솔이라고 하면 의외라고 놀랄 정도로 외모 관리도 하는 편이에요 물론 예의상 얘기하는 걸진 모르지만… 이런 외로움이 익명채팅으로까지 넘어가기 시작해서 더 무서워요. 이것부터 끊어내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응까요…
헤어진지 5일정도 지났습니다. 전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이유는 만나도 불안이 계속될것 같다는 이유였죠. 다만 제가 지금 이렇ㄱ게 연락 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변사람들은 연락하지 말고 기다리면 연락 올거라고ㅠ하는데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보니 더 애타네요.. 다시 만나자는 연락보단 서로 솔직한 대화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는게 맞을지 연락을 안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는게 맞을까요..?
저는 24살(만으로 23살) 남자입니다. 저는 나이를 스물넷씩이나 먹고도 지금껏 연애는 커녕 제대로 썸도 못 타 봤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남녀분반에 아싸처럼 지냈던지라 연애는 꿈도 꾸지 못했었어요. 스무살이 넘어서는 술자리가 생기면 꼬박꼬박 나가도 보고, 대학교 커뮤니티 앱에서 이성친구를 만나 어울리기도 하고, 단과대 체육대회에서 친해진 같은 학과 소속의 사람들과 친분을 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부 허사였네요. 그들은 전부 제 곁을 떠나고 제게 잘해주지 않았어요. 소개팅 어플에 큰 돈을 써가면서 이성과의 연을 만들어 보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개팅 어플이나 사이트에서 매칭된 여자들은 전부 해당 업체 쪽에서 고용한 바람잡이 역할만 하는 아르바이트생이었던 모양인지, 모두 얼마 안 가 연락을 끊더라구요. 제가 아닌 다른 친구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 마음이 맞는 착하고 예쁜 짝을 만나 잘만 교제를 하던데 저는 왜 이럴까요? 언제까지 외롭게 살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해도 돌아오는 건 거절의 의사나 부정적인 반응뿐입니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거다.", "왜 연애에만 집착하냐", 이런 말들은 기본이고, "여자 타령 하기 전에 친구관계 관리부터 똑바로 해라." 라는 말도 들어봤고, 심지어는 "제발 주제 파악 좀 해라" 라는 막말까지도 들어봤습니다. 집 근처에 지역 보건소가 있는데요, 그곳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 이야기를 해봤더니 동호회에 가입해 봐라, 인터넷에서 모집하는 모임에 나가봐라… 이런 형식적인 답변만 하더라고요. 동호회에 나가도, 모임에 참석해도 사람들은 제게 눈길도 안 주는데 그런 데 나가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설령 누군가와 말을 튼다 해도 가까워질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선뜻 다가가지도 못하겠어요. 제가 다니는 심리상담센터의 전문상담사 선생님께 이런 이야기를 해봐도, 친구들에게 들었던 말과 비슷한 실없는 말씀만 반복하셨어요. 제가 다니는 대학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담당교수님이 건네시는 상투적인 위로도 이제는 귀에 들리지 않아요. . . . 언젠가 연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이웃분께 조언을 구했을 때, 남자가 경제력이 높다면 좋다고, 그렇게 되면 여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어떤 분이 제게 조언을 해주셨어요. 아래는 그 분의 글을 보고 남긴 저의 답장입니다. “경제력이라… 그놈의 돈이 뭐길래 그럴까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저를 사랑해줄 수는 없는 걸까요? 아직 대학도 졸업 못한 20대 중반인데 경제력을 요구하는 건 조금 아니지 않나 싶네요.” 돈이 많아야만 사랑받을 자격이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 . . 아무도 저를 좋아하지 않아요. 전부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 뿐이예요. 아무래도 저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놈인가 봐요. 저도 연애라는 거 해보고 싶고 나중에 경제적으로 자립하면 결혼도 하고 싶어요. 저도 사랑받고 싶어요. 저도 놀이동산에서 교복 빌려 입고 데이트도 해보고 싶고, 여자친구와 인생네컷 사진 같은 것도 찍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여자친구, 혹은 아내와 함께 여행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요. 여자친구가 생기면, 아내가 생기면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며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곤 합니다. 하지만 썼다가 도로 지워버려요. 어차피 안 생기는데 그런거 써봤자 뭐하겠어요. 혼자서 적적하게 살다가 30대에 고독사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왜 사람들은 저를 사랑하기를 거부할까요? 왜 저를 좋아해 주지 않는 걸까요? 과거에는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인데.." 하고 생각하곤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내가 못난 사람이라 사람들이 날 사랑해주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방향이 바뀌어 버렸네요. 인생이 너무 비참하고 슬프고 쓸쓸합니다. 외모, 성격(인성), 능력… 저는 저 셋 중에 뭐가 부족한 걸까요? 어쩌면 외모, 인성, 능력 셋 다 부족해서 제가 인기도 없고 매력도 없어보이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 . . 누구든 좋으니, 누구든 상관없으니 누가 저를 좀 좋아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하긴 저처럼 자존감도 바닥이고 외모도 키만 멀대만할 뿐 보잘것없이 생겼고 가진 건 쥐뿔도 없는 놈을 어떤 여자가 좋아라 하겠어요? 하긴 가진 건 쥐뿔도 없으면서, 얼굴도 잘생긴 것도 아니면서, 훌륭한 인성도 못 갖췄으면서 사랑을 요구하는 건 잘못된 처사겠죠.. 사랑받을 자격이란 태생부터 따로 주어지나봐요. 저는 그 자격을 태어나면서 부여받지 못한 것일 테죠. . . . 외로움을 달래려 부모님과 밥을 먹으며 대화를 해도,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는 동생에게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말을 걸어봐도,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만나 저녁 식사를 해도, 천주교 성당을 다니며 예비신자 교리도 듣고 미사도 참례하고 하며 신앙 생활을 해봐도... 마음 속에 짙게 깔린 쓸쓸함이란 안개는 도무지 걷히지를 않네요. 요즘은, 잠들기 전에 하느님께 기도하곤 해요. 오늘 밤 잠들면 영원히 잠들게 해달라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게 해달라고요. 또 이렇게 기도하기도 해요. 제게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만약 제 인연이 될 사람을 보내주시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사고를 당해 죽게 만들어주던가. 불치병에 걸리게 만들어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숨을 거두게 해달라고요. 홀로 외로이 늙어가며 살게 할 바에는 차라리 지금 숨을 거두게 해달라고요. 매번 거절당하고, 매번 차이고, 매번 욕먹고, 매번 실패했던 경험뿐이니 이제 남은 선택지는 죽음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믿거나 말거나 하는 말이 있대요. "사람은 정해진 인연이 없으면 태어난 지 백 일 안에 죽는다." 그렇다면 저는 왜 지금껏 살아있는 걸까요? 지금까지의 삶을 반추해 보면 저는 신생아였을 시절에 진작에 죽었어야 할 사람 같은데 말이죠. . . . 그래서 생각 끝에 얼마 전, D-Day를 설정했어요. 이 글을 처음 작성한 시점으로부터 6년 3개월 뒤인 2030년 12월 31일이예요. 왜 하필 6년 뒤냐고요? 왜 하필 그 해 12월 31일이냐고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아까 자기소개 할 때 말했듯 제 나이는 스물넷, 만으로 스물셋입니다. 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제대로 못 해봤다고 했죠. 2030년은 제가 세는 나이로 서른 살이 되는 해입니다. 그때도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로 살아가고 있다면, 그때는 목숨을 내던지고 죽으려고 합니다. 일단 서른 살까지 살아보고, 그때도 모태솔로라면, 그땐 그냥 죽으려구요. 독신으로 늙어갈 바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 . . 계산 없는 순수한 사랑을 주고받고 싶어요. 그게 제 평생 소원인데...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걸 알기에 오늘도 슬픔 속에서 살아가며 디-데이만 바라볼 뿐입니다. 누군가는 그깟 고민으로 죽냐고, 여자에 미쳐서 목숨까지 끊느냐고 저를 다그치고 조롱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게는 이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고 저를 가장 많이 괴롭히는 고민입니다. 제가 뭘 잘못해서 이러는 걸까요?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러는 걸까요? 누군가와 사랑을 주고받으며 사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게 제겐 욕심인가요? 사랑이란 제게 사치인가 봐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남자친구가 가족/친구들과 일정을 잡을 때 마다 너무 서운합니다. 저는 친구들을 만나지 않고, 만나고 싶거나 만날 친구가 적어요. 그리고 가족일정 또한 선순위로 미리 잡아두진 않아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나 가족들하고 선약을 잡으면, 평온하게 그러려니 하지 못하고 불안함을 느낍니다. 저도 친구를 만들어야만 할 것 같고 가족 일정을 잡아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화가 나요. 저는 업무 외 남는 시간에는 남자 친구 일정에 맞춰주다보니 의존적인 연애를 한다는 말을 남자친구한테 들었어요. 그렇다고 또 모임을 나가자니 연애 중에 친구 사귀는 것을 목적으로 억지로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것도 이상하고 어렵네요… ㅠㅠ 취미 모임도 과거에 솔로일때 많이 했는데 마음 맞는 동성 친구도 만나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고통스러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자친구랑 이성문제로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남친의 여사친, 과거 등) 현재는 어찌저찌 맞춰서 남자친구가 제가 원하는 정도로 많이 바뀌었는데, 초반의 이성문제로 생긴 많은 트러블과 그 사람의 과거까지 다 묻고 잘 맞춰서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을까요? 맞추는 과정에서 감정이 치닫고 많이 지쳐 제가 헤어지자고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에 늘 잡히고 현재도 놓지 못하고 있네요. 이성문제로 트러블 있으셨던 분들, 극복하고 맞춰나가서 잘 만나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남자는 여자 외모랑 겉모습을 많이 보기때문에 여자가 본인의 재력(직업)보다 외적인걸 좋아하는게 순수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네 반대로 여자는 남자한테서 안정적인 울타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내가 못생겨지더라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찐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돈 많은 남자랑 어리고 예쁜 여자가 사랑하는 게 가장 원초적인 사랑일 수도 있겠다.
전 헤어지자는 말이 너무 쉽게 나와서 안할려하니 그만하자 라고 말하네요 근데 그것도 몇 번을 더 말해 안할려하니 결국엔 끝내자가 되네요.. 그것도 참을려다보니 그냥 이젠 제가 돌아스네요 갈께. 라고 .. 결국 ***자를 만난지 1년인데 그사이에 3개월만나고 헤어지고 2개월만나고 헤어지고 다시만나서 2달만에 또 헤어지네요. 다 결론은 첫번째 헤어지는 이유와 똑같은 감정 느낌 생각이고요. 제가 병이 있나싶어요. 틈만나면 맘에안들면 그만하자하고요 . .. 이건 그냥 상대가 싫은걸까요.. 안맞는걸까요.. 제 연애에대해 너무 모르겟어요. 지금까지 만나오면서 제가 맘이 편했던적도 없고. 항상 의심과 불안함.두려움으로 연애해요... ㅠㅠ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
남자친구는 극T이ㅣ고요 저는 극 F입니다 남자친구는 1년에 3번 울까말깐데 저는 1주일에 3번은 우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해는 말에 전 맨날 상처를 받고요 예를들면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렸는데 원래 얼굴고 작고 이쁜데 이사진 너무 모리 크게 나왔다 이런말이나 다 예쁜데 눈썹이 너무 연하네? 좀 그리고 다녀봐 이러거나 감정표현을 하는게 어렵대요 만나면 엄ㅇ청 잘대해주고 학샐인데 1시간 거리 맨날 제 동네와서 데이트 하고 싫어하지는 않으니까 이러는 거잖아요.. 어떻게 하면 상처받지 않고 연애할수 있을까요?
서른중후반인데 내가 좋아해서 시작했던 나를 좋아해서 시작했던 늘 끝은 내가 매달리면서 헤어져요 장기연애도 아니고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 근데 4개월 부터 마음이 식는게 보이다가 제가 차일때도 있고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도 있지만 결국은 제가 다시 잡고 상대는 싫다고 하면서 끝나요. 전 불안형이고 연락이 중요하고 연락이 내가 원하는 만큼이 아니면 나에대한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늘 연애에 문제였어요. 그런데 그게 기준이 너무 높은건 또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저도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이 패턴을 끊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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