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드네요 저 위로 좀 해주실 분 있나요 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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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ppletree12
·5년 전
정말 힘드네요 저 위로 좀 해주실 분 있나요 ㅠ 결혼하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ㅠ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던 거겠죠 임신해서 결혼식은 못올리고 혼인신고만 했는데 아기낳고나서 성격차이로 자꾸 부딪히네요 저는 신랑따라 다른지역으로 와서 여기 힘든거 털어놓을 사람도 없구요 가족한테 이야기하기에는 속상해할거같아서요 작년 임신한거 알았을때 전 솔직히 낳고싶지않았어요 신랑될 사람이 계약직 일 끝내고 다시 일을 구해야하는 상황이 었고 전 사회생활 1년밖에 못해서 돈 조금밖에 못 모아놔서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아기낳는다는게 전 정말 힘들거같았어요 근데 신랑이 낳자고 설득해서 낳았는데 아기 낳고 나서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온거같았어요 시댁도 가까이 살아서 아기낳기전에 마음대로 비번누르고 집에 들어오는거 그런거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요 여러가지 쌓인게 아기낳고나서 터져서 신랑한테 심한말을 많이했어요 신랑이 일 안나가는 상황에서 둘이 같이 아기보는데 서로 자꾸 부딪히는거예요 그때 한명이라도 일 나가있었으면 마음상하는 일이 없었을텐데 전 일 못나가는 상황이어서 신랑이 일 나가주길 바랫는데 직장 구할때도 이것저것 따지면서 나가기 싫어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자긴 저 임신중일때 나 먹여살렷는데 또 일가기 싫어하는 눈치였어요 그런 책임감없는 모습에 전 실망했고요 그러면서 입맛 까다로워서 먹는건 비싼거만 먹을려고 하고..임신중일때도 신랑 수입 부족해서 제가 모아둔 돈으로 쓰고 그랫엇는데 ..사연 여기에 다 적기에 힘드네요 연애때는 이런사람인줄 몰랐어요 그땐 한번도 싸운적 없었는데 ㅠ 전 집안일하고 애기보느라 바쁜데 자긴 늘 방에서 게임만 하고있고 애기우는거 몇분 놔뒀다고 엄청 뭐라하고.. 집안일 하면서 끝나면 바로 가는데 .. 이런거때문에 산후우울증 걸릴거같아요 신랑말하는 태도 때문에 .. 오늘도 아침에 탈이났는지 배가 아파서 신랑한테 좀 도와주면 안되냐고 그랫다가 또 엄청 싸웠네요 예방접종도 오늘 맞추러 가기로 했는데 내가 배아파서 미룬다하니까 왜 너때문에 미루냐고 .. 늘 제가 아프면 너가 몸관리안해서 그렇다고 그러고 아기 낳고나서 당연히 몸 약해져 있는건데 그런소리 들으니 너무 속상하네요 마음같아선 아기만 없으면 이혼하고싶어요 자기 열받으면 소리지르기나 하고 저 하는 행동이 열받는데요 이렇게 살다가 언젠가 저 때릴거같기도 하고 요즘 같이 지내기 너무 무서워요 싸울까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겠어요 이혼하면 당장 돈도없고 혼자서 아기 잘 키울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계속 살자니 자꾸 부딪힐거같고.. 전에 크게 한번 싸운 후로 정떨어졌는데 오늘 싸우고 더 정이 떨어지네요 내가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건지..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되는건지 .. 정말 너무 우울하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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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5년 전
친정쪽에는 얘기해보셨나여? 님편이 될만한분은 안계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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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12 (글쓴이)
· 5년 전
글엔 안적었는데 신랑이 지금은 월급 적지만 일은 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나가있을땐 안부딪히는데 쉬는날이면 같이 있으니까 부딪히네요 .. 저보고 아프다고 찡찡대지 말라고 너가 운동안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그러면서 저를 완전 시녀로 알아요 물갖다달라그러고 옷 꺼내달라 그러고.. 아침에 저도 피곤한데 아침 상위에 올려놓으면 먹으면 될텐데 삶은계란 껍질까지 까줘야 되고.. 시리얼 먹으면 우유까지 부어줘야되고 어린애도 아니고 제가 왜 이런거까지 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손톱도 자기가 안깍아요 꼭 제가 깍아줘야되고 .. 자기가 할수 있늠거는 자기가 하면되는데 그런거까지 저한테 다 ***고 .. 밥차리면 맨날 맛없다 구박만 하고 밥먹는 중에 주스 갖다달라 뭐달라 편하게 앉아서 밥도 못먹고 .. 빨래도 제옷이 많이 나오니까 저가 해야된다면서.. 그러면서 다른사람들은 3개월만되도 일나간다고 애기낳고 몸 아픈게 운동 평소에 안해서 그런거라면서.. 저보고 애기 쉽게 낳았대요 얼마나 힘들었는데 ㅠ 저 병원 입원해있을때 자기 게임하겟다고 피***이나 가기나하고 .. 쌓인게 너무 많네요 산후조리도 돈없어서 전 산후도우미라도 쓰려고 했는데 시어머니한테 산후조리 받으라 그러고 .. 아무리 그래도 마음이 편하지 않잖아요 시어머닌데.. 부탁 하나 하기에도 어려운 분인데.. 그래서 산후조리원 가겠다하니까 시어머니가 안될거같다고 그런소리나 하고있고.. 원래 산후조리원도 안갈랴고 햇늠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1주일 갔어요 결국.. 그거도 제돈으로 간거고 ..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랑한테 얘기안해줬으면 산후조리원도 못갔을거에요 그리고 집에와서 시어머니한테 산후조리 받았늠데 할말 못해서 스트레스만 쌓이고 .. 그래서 나중에 신랑함테 얘기햇더니 ***같이 왜 가만히 있었냐고 너 할말 하면되는데 왜그러냐고 그런식으로 제가 잘못했다네요 전 그냥 위로의말만 해줬으면 이렇게까지 마음 안 상할텐데 너무 속상하네요 쌓인게 많아서 ..시댁이랑 사이 안좋아지니까 저탓이라면서 자기는 1년동안 부모님 지원받을랴고 햇대요 근데 계획이 틀어지니까 100도 되기전에 저보고 일나가라고 그러고 .. 제 직업이 취업 잘되는 직종이라서 일 나갔죠 그래서 .. 하루 일햇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둿어요 좀더쉬어야될거같아서 그리고 이제 신랑이 일가게됏는데 자기 이제 일하니까 퇴근하고 저 도와주지도 않고 게임만 하고 있고 .. 육아는 제 몫이예요.. 아침 저녁 꼬박꼬박 차려줘야되고 .. 집안일하는게 뭐가 힘드냐네요 자기도 다 해봣다면서 제가 보기에는 제대로 하는거같지 않거든요 그냥 전 제가 부탁하지않아도 먼저 도와줄거 없는지 물어봐줬더라면 .. 늘 힘ㄱ들면 내가 부탁해야되고 그러면 자기도 잠 못자서 힘들다 그러고 ..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잠깐 집안일하다가 애기울면 왜 애 안보냐고 그러고 .. 조금만 울어도 애 안본다고 뭐라 그러고 .. 그럴때 자기가 좀만 도와주면 좋을텐데 자기는 늘 방에서 게임만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과일깍아달라 뭐해달라 심부름만 ***고 .. 이 사람이랑 왜 살아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점점 지쳐가요 돈 모으고 나서 이혼해야될까요 그러면 빨리 일을 해야될텐데 아직 몸도 회복 안됏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ㅠ 아기 울음소리도 계속 들으니까 너무 힘들고ㅠㅠ 신랑 말하는거 때문에 산후우울증 걸릴거같아요 저 일안하는거 일하기 싫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러고 .. 몸만 나으면 일하러 가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정 떨어지네요 연애할때는 엄청 떠받들어주더니 이제와서 이러니까 정말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정말 힘드네요 진짜 ㅠ친정에는 속상해할까봐 얘기 못하겟네요 ㅠ 나중에 진짜이혼할 마음 생기면 얘기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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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nnight
· 5년 전
와...어쩜...ㅜㅜ 저도 같이 화나요..사람인가.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