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톡방에 세상 반가운척 오랜만에 만난다고 맛집 다 찾아올리더니 정작 몇시에 정확히 어디서 만날지는 아무도 얘기를 안꺼낸다 내가 먼저 말꺼내기도 싫다 이젠 친구도 아닌것같다
4식구이고 엄마와 오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오빠는 자신이 불만이 있거나 뜻대로 안돼면 불 처럼 화내는 사람이고 자신의 일에는 지나치게 감정적이지만 다른사람이 ~~이래서 힘들어.. 라고 하면 니 잘못이고, 어쩌라고? 이런식으로 답을 합니다. 또한 지가 가족 중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남을 무시하고 남이 상처받을 것을 생각을 안 하고 말을 해요. 누굴 닮았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엄마는 감정적이고 저도 감정적이라 아~ 나는 엄마 닮았고 오빠는 아빠 닮았나 보다! 생각했지만 엄마는 오빠처럼 분노조절이 안돼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일에는 울고, 공감을 받고 싶어 하면서 제가 ~~이게 힘들어.. 라고 하면 니가 잘 하면 돼,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해. 이러는데 오빠가 이런부분은 엄마닮았네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물론 오빠는 폭력적인 부분이 있고. 엄마,오빠보다 오히려 우연히 들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에 위로를 받고 영상에서의 귀여운 동물들에게 위로를 받아요. 심지어 제가 매일 덮고 자는 이불에게 위로를 받아요. 그래도 엄마는 엄마라서 그런가 존재만으로도 포근하고 따뜻해요. 모순적이지만 엄마로부터 따뜻함과 서운함을 느끼네요. 아빠와 대화를 잘 안 하고 가족중에서 별로 안 친하지만 제가 힘들어 하면 생각보다 위로가 되는 말을 해줘요.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표정 혹은 말투를 보고 이 사람의 마음을 자꾸 읽으려합니다. 눈치도 보구요. 눈치가 없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이게 절 너무 힘들게 하네요. 거절도 잘 못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도 못해요. 마음이 단단해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제가 한심합니다. 저는 공감을 잘해주는 사람인데, 이 공감능력이 문제 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신랑은 저에게 자꾸 제 단점만 지적질하고 객관적이지 못하다 하는데 그런 말을 들을때 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힘듭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객관적이라는게 뭘까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과거에 나에대해 했던 외모에대한 부정적인 평가들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기고 계속 생각이 나서 괴롭습니다. 맛있는걸 먹어도 자기관리도 안하고 이런걸 먹는 날보면서 그들은 날 한심하게 생각하겠지 이런 생각을 해요.물리적으로는 저 혼자있는데도말이죠.. 그렇다고 안먹는건 아니지만 매번 이럴때 혼자 죄책감느끼고 자꾸 혼자 상처받아 괴롭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이런점 때문에 사람만나는게 더 힘들어지고 사람이 싫어집니다.
대학교 3학년 다니고 있고 교내 활동 교외활동을 정말 많이해서 활발하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선후배 잘챙기고 겉으로는 사람들이랑 어울리는데 어려움 없어 보여요 근데 누군가한테 일정치 이상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나랑 친해지고싶지 않나? 왜 나한테 먼저 안다가오지? 생각도 들고 관심받*** 하는 욕구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친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질투도 좀 나는 것 같고요 그러다가 또 누군가가 친하게 지내려고 카톡이 온다거나 이러면 좀 불편해 답장하기 싫고 부담스럽고 제일 큰 마음으로는 귀찮아 사람 만나는게 싫어요 카톡 하나하나에 상대방에 어떻게 반응할지 신경쓰기도하고.. 이성 문제에서도 남친이 생기면 남친만 바라보긴하지만 없으면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다 관심받아야할 것만 같고 누가 나한테 관심이 없으면 내가 못생겼나 싶은 생각이 충동적으로 들어요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가정사나 학교생활이 좀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해도 이상하고 사회적으로 덜 성숙한 것 같은데 어떻게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통화나 놀거나 할때 항상 저랑 있으면 일부러 반박하고 따지는데 남자애 한 명이라도 있으면 온갖 귀여운 척 다해요 누가봐도 여우짓이요. 게임을 하면 늘 자기만 하고싶은 거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건 잠깐(2분정도) 해주다가 재미없어 이딴 거 왜 해 이러면서 나가고 보통 남자애 1,저랑 걔 이렇게 3명이서 노는데 남자애랑은 같이 안 놀다가 제가 놀기 시작하고, 사이 가까워지는게 어느정도 보였는데 그러니까 최근에 갑자기 또 노네요 다른 여자애도 원래 싫어하다가 제가 노니까 갑자기 자기도 논다그러고 3명이서 있으면 저 무시하고 걔한테만 말걸고.. 어쩔땐 저한테 또 잘해줘요 넌 예쁘다, 공부 잘한다, 어휘력이 좋다 등등•• 피해망상일진 몰라도 항상 제 옆의 친구들을 다 앗아가는 것 같아요 저만 말로 밀어붙혀요 저한테만 뭐라그래요 왜 그런걸까요 걔 때문에 예전에 학폭위도 올라간 적 있는데 그땐 실수라 하고 자기 잘못 인정한다 해서 그냥 넘어가고 같은 반이 되어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자기가 예전에 제가 싫어지면 저 괴롭히고 이용할 거라 그랬는데 그때부터 그냥 걔 때문에 또 죽고 싶어요 걔랑 싸운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말도 잘 못해요 걔는 또 그런 저를 둘이서만 있을때 한심하게 보고, 그걸 표현해요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이런 거 하지말라고. 디자인 별로라고. 공부 못한다고. 얘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예요 정말 죽고 싶은데 내일 상담 한번 받아보려고요 마지막 이예요 이번에 안되면 그냥 죽을래요 혹시라도 보시면 조금이라도 위로해주세요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사근사근 해야한다는게 자존심이 상한다 막상 그렇게 했지만 반응이 없거나 차가우면 더 상처받고 자존심 상해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만나는 상사들마다 나를 싫어하는듯하다 기분이 좋진않다.. 마음을 얻으려면 내가 항상 먼저 움직여야하고 활기차게 해야하는게싫다 지쳤다 근데 열심히해봤자 돌아오는건 차가움인데 해봤자뭐하나 그냥 오늘 완전 억까의 날인것같다 다 날 싫어하네……………인생헛살았나보다
사람을 만나는 게 지치게 되고 힘들어. 심지어 친구들과 가족한테 대하는 것 까지도. 근데 사람을 만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렇게 밖에 못하는 나에게 짜증날 정도야. 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 너무 힘들어.
저는 친구들이 제일 친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부모님께 말 못할 힘들었던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서슴없이 얘기하며 제 인생에서 친구는 정말 좋고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이번년도부터 그 생각들이 많이 변하게 된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저에게 미안할 행동을 해도 사과는 커녕 대수롭지 않게 느껴서 항상 이런식으로 나오는 친구에게 실망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직장에서도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버스만 타는 팀원들에게 정말 큰 실망감을 느끼고 하루하루를지친 삶으로 살았습니다. 그 뒤로부터 사람을 좋아했던 저는 점점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개인적인 문제로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하던 친구였는데 제가 나름대로 계속 꾸준히 도울 수 있는 부분은 계속 해서 도와주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도 같이 해줬는데 그 친구는 바뀔 의지는 있지만 실천을 전혀 안 하는 상태였고 현재 상황으로는 믿을 수 있는 친구는 저밖에 없기 때문에 저에게만 이러한 우울해하는 모습을 일주일에 3번은 만나서 털어놓곤 해서 솔직히 친구와 놀다오던지 행복한 일이 있을 때도 친구에게 어김없이 전화가 와서 같이 슬픈 표정을 해주는 게 짜증이 많이 나기도 했습니다. 힘들다고 나와달라도 했으면서 막상 같이 있을 때 다른 친구에게 전화한다고 저는 30분동안 가만히 그 친구가 통화하는 것만 들었습니다. 우울해서 정말 다른 친구에게도 말한 것도 이해가 가고 저를 불러낸 것도 이해가 가는데 이렇게 저를 이기적으로 대해도 되나 생각도 정말 많이했고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그 친구의 일상에 항상 같이 있다보니 저도 우울감을 옮은 것 같았습니다. 그 일상을 매일 보는 게 진짜 고비였고 부정적인 생각들도 많이 나게 되었어요. 8월부터는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제가 다른 친구를 만나는 게 지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약속도 매우 줄이면서 친구랑 놀아도 빨리 헤어지며 혼자있는 게 좋을 지경이 되어버렸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리 대인관계가 힘들어도 참을만은 했는데 이번년도는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이제 그 친구의 문제가 해결되고부터 손절했는데 아직까지 제 상태는 우울하고 힘든 상태에요. 근데 대체 뭐가 힘들고 지치는 지 모르겠어요. 뭔 일이 나를 힘들게 하면 해결하고 우울을 고치면 되는데 이젠 뭐가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지치고 힘들어요. 일상에서 소소하게 웃는 행복도 많이 잃을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저 친구로 인해서 제가 우울감을 많이 얻은 것 같긴 한데 어떻게 해결해야될 지 알려주세요🥹 제 원래 성격으로 돌아가고 싶어욥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깊은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그리고 감정이 진짜일까? 하는 의심에 들어요. 애인도 있어봤고 호감이 드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순간이 끝나면 금방 잊혀진달까. 아님말고 이런 생각이 들어요. 굳이 감정을 따라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해 보고 행동을 해요. 예를들어 화가 나도 내가 이게 화낼 행동이 맞나?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생각하고 화도 잘 안내는 편이에요. 뭐가 좋은지 나쁜지를 물어봐도 아무 생각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아, 이게 좋아 하는데 그게 가식적으로 보여요. 정말로 좋은게 뭐고 어디까지 깊이 무엇을 했는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가벼운 호불호는 그렇지는 않은데 마음 속에서 그런 생각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특히 누가 저한테 감정을 쏟아내면 어쩔 줄을 모르겠고, 그냥 배운대로 행동해요. 그러면서 머릿속은 별거 아닌 것들을 생각해요. 밥 먹고싶다 이런거. 어렸을 적 할아***가 돌아가셨을 때 그래도 할아***라 슬퍼하고 이래야 하는데,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들었어요. 사람들이 슬퍼하니까 도와줘야지. 적절하게 행동해야지 이런 생각 뿐이었어요. 어짜피 일년에 몇 번 안 본 사이인데..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그때가 고등학생이었어요. 제가 무슨 ***패스인걸까요...? 제가 너무 이기적일까요? 특히 이번에 전 애인과 헤어질 때 울고불고 하는 데도 아무런 생각이 안 들었어요. 그냥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 준비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평소는 웃음도 많고 슬픈걸 보면 눈물도 잘 흘려요. 그런데 진짜 상황이 되면 무슨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진짜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