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나름 공감하고 경청하고 있다고 표현 한 것 들이 친구에게는 그렇게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화만 내고 더 기분나빠하니 자신의 의도랑 다른 반응들에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나름 노력하는데 안되는 것에 대해 답답하기도 하구요. 자신은 더 잘 들어주고 싶기에 방법을 알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경청이나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방법은 나름대로 있을 수도 있구요. 알고는 있는데 몸에 안익혀있을 수도 있고 그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마카님! 마카님께서 자신이 힘든 이야기 짜증나는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말의 높낮이도 없이 별 감정 없이 아그래? 만 반복한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그렇듯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가 어떤 마음으로 그 말을 하든 그 의도와 맞지 않은 언어적메시지와 비언어적메시지가 다를 때는 공감받지 못하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다면 비언어적인 것과 언어적인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싶으시겠죠? 먼저 비언어적인 것을 보면 상대를 보면서 고개도 가끔씩 끄덕이기도 하고 상대의 말에 따라 어이없다면 어이없다는 표정을 즐겁다면 웃어주고 슬프다면 슬픈 표정을 하는 것 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공감을 표현하는 언어에는 아~그래? 만 있는게 아니고 그랬구나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할 수도 있고 아 그러면 진짜 짜증난데 아 그러면 정말 속상하던데 너 진짜 속상했겠네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상대의 가장 겉으로 표현되는 감정을 읽어주고 표현해주는 것만으로도 제대로 듣고 있구나 내 말을 들어주는구나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상대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읽는거는 어려워요 그렇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는 알 수 있잖아요 그걸 들어주다보면 나한테서 이런 반응이 나오기를 바라는구나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떤 대화든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대화하믄 것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상황이 어쩔 수 없기에 이렇게라도 해서 이 친구들을 붙잡아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마카님께서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과 대화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음 맞는 사람과 대화를 한다면 그런 공감하는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도 하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는 자신의 주변의 친구가 중요하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너무 힘드시면 잠시 벗어나 자신과 마음 맞는 친구를 찾을 수 있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아...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전 솔직히 친구 탓 조금 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너무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이런 것 같네요... 관심사도 다르고 이러다 보니까 공감도 안되고 이래서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님 말씀처럼 친구 입장에서 내 말을 들어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 들게 적극적으로 표현해볼께요! 조언 정말 감사하고 이렇게 긴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