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계속 잠만자고 그러고 싶어요 제가 너무 싫어요 열심히 하던 방청소도 안한지 3달은 넘은거 같고 씻는것도 싫어요 간단한 세수도 싫어요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그래서 더 힘들어요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는데 아직 12살이라 그러질 못해요 학교가고 학원가고 엄마는 지금 내가 힘든걸 알지만 별로 그렇게 안 심해보이니까 곧 나아질거야하면서 걱정해주는데 솔직히 그럴때마다 기분나빠요 나는 너무 심해서 지금 이러는데 그렇다고 말은 못하고 누가 괴롭히지도 않았고 가정도 화목하고 다 좋은데 내가 왜 이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평소엔 그래도 피곤하고 무기력해도 이정돈 아닌데 갑자기 지금처럼 증세 심해지면 미쳐버릴거 같아요 너무 싫어요 짜증나요 울어버릴거 같아요 다 두렵고 그냥 살짝 움직이거나 아무것도 안해도 심장이 빨리 뛸때도 있고 예민하고 너무 화나고 모르겠어요 그냥 싫어요 죽고싶어요 다 그만두고싶어요 너무 초라한 제가 싫어요 재밌어 하는것도 재미없고 뒤돌면 까먹어요 진짜 방금 들은것도 기억이 안나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자꾸 생각나고 나를 뒤에서 욕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떠올라요 / 계속 쓰다가 좀 나아졌는데 너무 두서없이 쓴 거 같네요 병원이 예약이 11월까지 밀려서 당장 병원도 못 가고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날이 올 때마다 버티기가 힘드네요 좀 혼란스럽네요 그리고 평소에도 우울증이랑 조울증 증세가 좀 있는데 일상생활에 지장까지는 아니지만 집중력이랑 기억력에 영향이 있어서 이것도 적어요
전에... 많이 힘들었고 이겨내려는 마음에 대해 풀어낸적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주셔서 세삼... 참 따뜻하구나. 아직 살만하구나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괜찮아지진 않아요. 그래도 그 순간순간들에 내 감정에 지지 않으려고 싸우고 있어요. 종교적인 얘기는 아니고 저의 경우를 털어놓고 싶어서요. 오늘 처음으로 빠져들지 않고 이겨냈어요. 한번 빠져나오고 두세번 더 드는 생각들에, 슬픈 감정들에 질뻔했는데 내마음 강하게 붙잡을 수 있게 기도했어요. 그리고 이겨냈고 다시 일상을 보냈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매일 이렇게 이겨낼 수 있음 좋겠어요. 밤에만 힘들었던 것들이 낮 시간까지 침해하며 들어오기 시작했을때 심각함을 느꼈어요. 이겨내려고 했는데 참 힘들었어요 이곳에서 받았던 따뜻한 말들과 기도하며 나를 다독이는 따뜻한 마음에 이겨낼 수 있었어요. 저처럼 마음이 힘든분들... 어떤 것이든 붙잡고 살아내길 응원합니다. 산다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살면 되는데 왜 나는 이게 이렇게 힘들까 고민도 했는데.. 살아내면 기쁜날들이 오니까 이겨내는 날들도 오니까 희망적이에요. 모두 응원합니다.
남편은 제게 화가나면 집을 나가 짧으면 하루, 길면 이주가 넘게들어오지 않고 집에 오게되면 절 보란듯이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려 폭음과 담배를 핍니다. 담배와 술은 끊는 중이었는데 저때문에 화가나서 하게됐고 제가 본인을 화나게 한 부분들로 인해 자신이 망가지고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면서 이러다 죽을거라고 합니다. 심하게는 부모님 앞에서 ***주겠다, 내 손목을 부모님 앞에서 칼로 긋겠다 라는 식으로 저에게 이야기합니다. 담배와 술을 끊는데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니까 자기는 죽어버릴거라고 하면서 ***과 폭언들을 이어갑니다. 어떠한 사과도 받지 않고 제가 그동안 남편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들을 모조리 끌어내어 저를 비난합니다. 그걸 1-2시간 내내 서서 듣고 있으면 속이 안좋거나 어지럽기도 하고 숨도 안쉬어지는 듯 한 느낌도 받습니다. 남편에 쏟아지는 화를 듣고 있으면 어릴 적 엄마한테 혼나던 기분이 불쑥 튀어나와요. 엄마는 화가나면 어릴 적 저와 동생을 많이 때리시거나 소리를 지르셨어요. 우리때문에 이렇게 산다, 쓸모도 없는 거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하던 말이 기억도 납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실망을 주기 싫어 공부도 열심히했고 좋은 딸이 되고싶었어요. 하지만 좋은 성적을 받았던 날보다 조금 떨어진 등수만 봐도 엄마는 밥도 먹을 자격이 없다고 먹던 밥그릇을 싱크대에 버리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이 무서워 어릴 적 왕따를 당했던 시기에도 힘들다는 말을 못했어요. 부모님께 어른이 되어 그런 것들을 사과받고 싶다했더니 다들 그렇게 살았다고 그런 걸 아직도 기억하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셨습니다. 요즘은 어떤날엔 이상한 불안감에 새벽까지 잠도 잘 안오고 어떤 날엔 아주 편안하게 누웠음에도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이 움직일 수가 없다거나 갑자기 방이 관처럼 좁은 공간인 것처럼 느껴져서 숨쉬기가 힘들고 답답했던 날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큰소리에 잘 놀라기도 하고 식욕도 없고 좋아하던 것들이 모두 다 재미가 없습니다. 죽고싶어서 스스로 죽는 여러 방법들을 찾아 시도해봤지만 번번히 무서워서 실패했어요. 차라리 살해당하거나 큰 사고를 당하거나 죽을병에 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변에 이런 말들을 나눌만한 사람이 없고 그 사람들이 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인지 믿지 못하겠어서 속으로만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나 스스로를 내가 구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모든 것이 너무 힘이듭니다. 아무도 믿지 못하겠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들도 다 믿을 수가 없어요 가족과 친구가 있지만 이런 저를 보고 실망하거나 답답해하는 반응을 보일까 도움을 청하긴 힘이듭니다. 도와주세요..
정확한 검사를 해보진 안았지만 자가진단으로 해봤을때 번아웃은 위험한 상태라고 하고 공황장애 증상으로 모든걸 다 겪고있는데 병원을 갈 시간이 되지 안아요 몇일 전부터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이렇게 번아웃에 공황장애로 힘들게 된지는 3주 정도 된거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자해증상도 생기고 자는 도중에도 불안함 답답함을 느끼고 무기력하고 심장통증에 숨막히고 그저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 누군가 날 차라리 죽여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십번씩해요 얼마전엔 유서까지 썼어요
학교가기 싫어 귀찮아 몸이 너무 뻐근하고 쑤셔 힘들어 걍 잠만 자고 싶은데 시간이 아까워서 잠도 못 자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무슨 믿을 사람 하나 없어 나 인생 진짜 헛살았나봐 왜 나만 힘들어야 되지 왜 나만 맨날 슬프지 아 죄송해요 피해망상 도졌다 모르겠다 이 상태로 평생 잠 들어버리고싶다 사실 지금 졸린데 자면 시간이 지나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못 자겠어 아 미치겠네 어차피 이런 글 써봤자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뭐하고 자빠졌지 아 모르겠다 걍 불안해
칼로 긋는 건 부모님이 보고 난리 치셔서 싫고요 약물 자해라도 해야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뭘 먹어야 가장 아프고 힘드나요, 그리고 그런 약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친구가 한명 있는데. 걔가 우울증 상담을 정확하게 받아 본 적도 없으면서 자꾸 지 우울증이라고 자해도 했고 자살도 해보고싶다. 라고 2024년 3월 달 부터 2024년 8월달 까지 나한테 예민한 얘기를 했어. 근데 60번~70번을 넘게 그런 얘기를 하니까..솔직히 내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있고 정신적으로도 지쳐버렸어. 그래서 "이제 너랑 친구 못하겠다"라고 연을 끊고 했는데 얘랑 친구를 그만한다고 내가 괜찮아지는건 아니잖아? 근데 걔가 진짜 우울증이여서 내가 연을 끊고 더 심해지면 내 탓이 될거 같아서 죄책감, 불안감, 후회감이 너무 들고 걔를 만나기 너무 불편해서 등교도 하고싶지 않아. 그렇다고 하기엔 걔랑 계속 친구를 하면 나는 더 심해질 것 같은거야...이거 어떻게 해야할까...나 우울증은 아니겠지?
좋은집안,다정한 넷상친구들..하지만저는그냥 죽고싶고..행복하지도 않고.. 우울증인가요.? 학업이나 그런거 때문에 ㅈㅎ도.. 하는데 멈추는방법이 있을까요.?상처난 제모습이 좌괴감 들어서요..ㅎㅎ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항우울제랑 항불안제 등등 몇가지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는데 감정선이 늘 평화롭진 못하고 한번씩 급격하게 우울해지는 때가 있어요. 그때만되면 정말 힘든데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까요? 우울해지는 것이 모든것이 무가치하다고 생각이 들고 나는 쓸모없어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자살충동은 들지 않았어요. 도와주세요
저도 사회적 편견에 갇혀있었나봐요 내가? 이런생각이 크네요 그리고 이렇게 감정기복심하고 우울한성향이 병이 아니라 타고난거아닌가(성격..) 싶기도하구요.. 병원을 갈때마다 제가 너무 초라해져서 미치겠어요 종종 약도 먹기싫어 미뤄보는데 금단증상한 심하더라구요 내가 약 없이 살순있을까 겁나구요 병원가지 않았다면 이런증상도없을텐데..싶었어요.. 지금 그런데도 가는건 돈은벌어야하고 ***처럼 보이기싫으니까..병원가긴하는데 솔직히 약이 필요하고 다니고있는게 맞다 이런게 확신이 안서요.. 직장동료들도 이런저런이야기하다 우울증 주제가나오면(제가 다니는건 몰라요) 정상이 아니지않냐 아픈사람들아니냐 하며 대화조심스럽다고하는데 배려라는 거알겠지만 비꼬는건 아니지만 그런멘트들 하나하나가 내가 비정상? 아픈거임? 싶어서 침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