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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33세. 여성입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을 그만두고 저를 좋게 봐주신 대표님을 따라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일하고 있는 곳 (미술학원)을 그만두는 데 문제가 발생했어요. 원래 성격이 불 같은 원장은 온갖 폭언(넌 인간 이하다. 나이 먹을 만큼 먹은 것이. 이기적이다)과 욕설 (***이다. ***한다)와 협박(이 도시에서 못살도록 만들어 주겠다. 내가 시청에 아는 사람 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와 같은 말들을 내 뱉으시며 그만두지 못하게 하십니다. 법적으로 퇴사 고지 후 기간을 다 채웠기에 언제 나오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후임을 뽑아주질 않으세요. 제가 맡고 있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너가 안 나와서 애들이 그만두면 손해배상 청구한다"며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에요. 문제는 제가 항상 회사나 단체를 그만 둘 때마다 끝이 좋지 못했다는 겁니다. 3년 다녔던 회사도 상사 분이 저를 밀어치다시피하셨습니다. 말하자면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이런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저는 문제가 저에게 있는지 살피게 됩니다. 특히나 여자가 많은 집단에서. 저는 항상 겉돕니다. 특히 예의가 필요한 공간에서요. 친근한 사이가 되면 그 집에가서 자고 올 정도로 친해지지만.. 회사나 교회. 같은 곳에서는 저 자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외모의 문제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눈에 띄게 못생긴 것은 아니지만, 원래 외모 꾸미는 데 별 관심이 없습니다. 대학에서도 가방에 미어터지도록 책만 쑤셔넣었지. 명품이나 옷이나 화장은 저의 흥미사항이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재잘거리며 늘어놓는 여성분들과 동화되지 못합니다.. 저의 문제는 그래서일까요. 모르겠습니다 . 투약 경험 있습니다. 정신과 2년정도 다녔어요. 경계선성격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거 내 이야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의사 선생님께서 경계선 성격장애를 언급하신 일도 있습니다. 자살충동 심했지만 지금은 심각한 우울감을 느끼지 않은지 꽤 되었습니다. 저쪽 단체에 가서는 전혀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해서 여러가지 준비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퇴사 문제로 이리 속을 썩이니. 스트레스로 주말마다 몸죠 누워요..ㅎㅎ 이것말고도 하는 게 많아.. 슬슬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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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5년 전
퇴사 의사를 얘기했고 그기간까지 지켰는데 원장이그라면 노동청에 고발하세여 님스스로가 정신과 다닌것가지고 그러는데 의외로 정신문제가 있으면서 적극적 치료안받는사람들이 더많죠 그런면에서는 치료받는 분들은 사회에서 생활및 적응잘하는데요 그리고 퇴사문제로 소송건다고하면 맞소송걸어도 괜찮습니다 녹취정도는해주시고요 매주 그러시면 님만 스트레스받고 혼자만 아프니까 주변에 얘기하실분은 안계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