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한지도 4년이 넘어 가요 물론 2년일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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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001
·5년 전
직장생활을 한지도 4년이 넘어 가요 물론 2년일하다 직장에서 심리적 고통으로 관두고 1년쉬다가 다시 그 직장으로 취업을해서 지금2년 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고통이 사장님께 받는 인신 공격과 말투에서 큰 상처를 받으며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저에게이제 자존감이 란게 남아있긴 한건지 싶기도 합니다.그럼 일을 관두지 왜 계속 하고있냐 할수도 있는데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취업을 해서 한곳에서만 일하다보니 경험도 적고 다른곳으로 가자니 저에게 그런 용기도 자신도 없고 그러다보니 계속 한자리에 고립이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심리적으로 큰 고통이 오곤합니다. 이야기 할사람도 없었고 가족들도 다 자신들 일하기 바빠 제 이야기를 들어주지도 않고. 이야기를 꺼내면 화만 내시고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됩니다. 이런일은 당연한거야. 그렇게 매일울면 어쩌라고?.너만 그런게 아냐 .라는 말들도 제 이야기에 대답을 합니다. 심각하게 심리상담과 약도 고민하지만 저혼자만 고민합니다.막상 병원을 찾아가볼까 생각해도 무섭고 정말 내가 별것도 아닌거에 힘들어 하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고요. 할말은 해야하는데. 울컥하면 눈물이나서 말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루하루 사는게 참 힘드네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고 사람만나는것도 무섭고 사람을 믿는것도 할수없게 됐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줄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줄까?싶은 생각도 들고요. 무기력감만 쌓여가고 일다녀오면 집에서 죽은듯 잠만자고 아무의욕이 안느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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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어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5년 전
직장 상사로 인한 심리적 고통과 이해받지 못하는 상처에 대하여 마카님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첫 번째 직장생활을 시작하신 직장이기에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것이 쉽지 않다보니 사장님이 마카님을 대하는 태도에 여러 가지 상처와 불합리함을 느끼면서도 4년째 직장 생활을 유지하면서 겪고 계신 심리적 고통에 대해 나누*** 상담을 신청하셨네요. 또한 여러 가지 고민을 갖고 있으나 심지어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하는데 과연 누군가가 이런 마카님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줄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드시다보니 정작 지치고 힘든 마음은 돌볼 새도 없이 하루하루 쳇바퀴 돌 듯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계신 마카님의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특성화고 고등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될 텐데 정작 고민도 고민이지만 취업을 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적성이나 회사 특성 등 여러 가지를 충분하게 고려하지 못하고 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인 듯합니다. 특히나 현재의 직장이 마카님에게는 첫 번째 직장이시니 아마도 잘해야 한다는 주변의 시선과 덧붙여 마카님 스스로의 다짐 속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직장생활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되구요. 하지만 사회생활의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마카님이 업무 외에도 상사나 선배 혹은 동료와의 관계에서 적지 않은 마음 고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사장님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 마카님에게 가장 힘들다고 하셨는데 특히 어떤 부분들이 마카님을 힘들게 했을까요. 개인적인 심부름 등 불합리한 요구나 인신공격적인 욕설, 비방, 폭력 등을 행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마카님의 사장님이 이에 해당되시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글을 통해 추측되는 부분은 사장님이 예측하기 힘든 기분 변동을 보이면서 마카님에게 감정을 쏟아내시지 않을까 하구요. 아무래도 이런 상황을 자주 겪으시면서 불안감 같은 증상이나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 되신 거 같아요. 사회 생활을 처음 하시면서 접해*** 못한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얼마나 괴롭고 두려우셨겠어요. 어떻게 반응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약한 마카님이 고스란히 그 사장님의 불합리한 태도를 고스란히 참고 계시는건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힘든 상황에 대해 가족들에게 이야기라도 하면 힘들겠다는 말한디 듣기는커녕 다 그런다는 형식적인 반응 뿐이셨으니 아마도 더욱 외로워지고 우울한 감정이 많이 드셨을거라 생각이 되요. 하지만 마카님이 감당하기엔 너무도 힘들고 울컥하는 여린 마음에 불편한 내색 하나 하지 못하시는 분이기에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을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 상사를 만나게 되면 가장 좋은 방법은 상사를 *** 않도록 부서를 이동하거나 이직하는 것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죠. 심적으로는 많이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참는 것은 적절한 방법은 아니예요. 마카님을 괴롭히는 사장님이나 상사에게 정중하면서도 직설적으로 마카님이 겪은 괴로움과 부당함을 전달하고 수정해 줄 것을 요청을 해야 해요. 이렇게 시도하고 노력해 보는데도 안 된다면 인사담당자나 다른 책임자와 상의를 해야하겠지만 대상이 사장님이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 되실 듯합니다. 계속해서 마카님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이직도 분명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구요. 또한 중요한 것중 하나는 지금의 직장이 아니면 갈 곳이 없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이신듯해요. 4년이라는 경력을 쌓으셨기에 지금부터라도 다른 직장을 틈나는대로 알아보시거나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되는 직장이 있다면 이력서를 내보시는 등 변화를 위한 계획도 세워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마카님은 아직 젊습니다. 미래의 변화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지금 직장내에서의 상처로 인해 많은 자신감을 상실하고 계시고 삶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시는 거 같으세요. 이렇게 힘든 곳에서 4년을 일하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마카님이 얼마나 책임감이 강하시고 성실하신 분인지 그려집니다. 가장 큰 자원을 갖고 계세요. 지금은 마카님의 마음을 먼저 돌보시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혼자서 괴로워하시기보다는 상담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조금 더 행복한 마카님의 미래를 천천히 준비해 가시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마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직장상사와의 갈등 #사회생활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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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z2452
· 5년 전
지금의 저랑 똑같네요... 저도 부당함을 말하고싶지만 자존감이 바닥이고 우울하고..말할 용기가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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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001 (글쓴이)
· 5년 전
@monz2452 그심정 저도 공감이 가네요...이야기를 해야할 상황에도 울컥하고 당황스러운 여러 감정에 치여서 말도 못하고 그러다보면 부당함은 항상 나에게 돌아와 끙끙 앓아 가며 참는 모습들이 생각나네요..용기를 내야하는데 낼수없는 나자신이 너무나도 슬프고..자존감을 찾아야하는데 참..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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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2020
· 5년 전
이야 그래도 대단하네요 저는 계약직이라 2년간 두번 옮겼는데 ㅠㅠ첫직장에 4년이라니 존경스럽습니다. 일단 4년을 버틴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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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wlggp12
· 4년 전
힘내세요! 앞으로는 행복한 길만 걸으실 거예요!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고 이런 상황 속에서 묵묵히 책임감 있게 근무하셨던 것만으로 존경 받아 마땅합니다 그냥 스스로가 존재 자체로도 너무 소중하고 너무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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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ko
· 3년 전
저도 퇴사후 그직장에서 복귀여부를 물어 싫다가 갈곳이 여기뿐인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님의 이야기를 듣고 참고 다시 시작한다고 괜찮아지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회사에 이야기를 터놓으면 좋은데 무섭기 시작하면 쉽지 않죠..저도 님도 같이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