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좋아하는 장소가 없어진다는 건 마치 아끼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과 같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선짓국이었는데, 단골집이 문을 닫자 싫어하는 음식으로 바뀌었을 때. 타지로 나와 살게 되니 고향집 내 방이 없어졌을 때. 나와 꼭 맞는 옷을 팔아 종종 들리던 옷집이 리모델링을 하고는 개성을 잃어버렸을 때. 커서는 하지도 않던 주니어 네이버가 어느 날 사라졌을 때..
말로 못 다할 상실감이 드는데, 더 슬픈건 내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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