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안은 기독교 집안입니다. 아빠는 제가 4살때까지 목사 일을 하셨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자동으로 기독교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맨날 돈이 없다고 하시면서, 마트에서는 몇 천 원 깎으려고 난리난리를 치시는데 매주 일요일에 교회를 갈 때마다 5만원... 을 내십니다..허허 제 한달 용돈이 5만원이라 더 짜증이 나요. 또 좀 그런 건 이 글 쓰면서 솔직히 좀 죄책감이 느껴져요. 뭔가 하나님에게 무례한 말을 하는 기분이 들고요. 최근 들어서는 심지어 기독교가 믿어지지 않는것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요.주변 친구들 중 몇명은 저에게 제가 세뇌당한거라는 말까지 하고..ㅋㅋㅋㅋ 하도 그런 말들을 듣기도 했고, 위에서 말한 돈 문제까지 합쳐져서 기독교에 대한 제 생각과 감정이 악화된게 아닐까 싶구요.. 진짜저는진짜로제신앙심이흔들리는게 ***근데 신앙이라는게 진짜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전에 목사였다던 사람이랑 엄마랑 맨날 말다툼하고 이혼얘기하있고..ㅋㅋㅋㅋ 교회를 다닌다는 사람들이 이러니까 좀 그런 거 있죠..? 돈때문에 힘들고 부모님때문에 힘들고 제 머릿속 한켠에서는 제가 그동안 세뇌를 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한켠에서는 제 신앙이 흔들리는 거라고 말하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러다 정말 정신병 도질것같고.. 그러네여 그냥 저도 제 친구들처럼 스트레스를 공부에서만 받는 그런 학창시절을 보낼 순 없었던걸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인데요, 요즘들어 부모님이 자잘한 말다툼부터 큰 소리로 하는 언쟁까지.. 너무 자주 부부싸움을 하십니다. 최근에는 이혼 이야기까지 오가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제는 저도 두 분의 언쟁에 지쳐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무덤덤 합니다. 어머니는 2024년 말 즈음 부터 '내가 상처받을까 두려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상대에게 말을 하지 못하겠다.' 라고 말씀을 하심과 동시에 '갈등이 왜 이렇게 커졌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시며 이렇게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십니다. 제가 몇번이고 상황에 대한 조언을 해줘도 계속해서 어머니의 '상처받을까 두려워 계속 회피해버린다.' 라는 말 때문에 계속해 서이야기가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저는 마음이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어머니와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제는 어머니가 생각하는 수준이 제가 생각하는 수준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아버지와도 대화를 해 보았는데 솔직히 아버지는 잘못을 한 것이 언성을 높인 것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쓰다가 읽어봤는데 제가 쓴 글이지만 무슨 소리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너무 힘듭니다. 학업스트레스도 장난아니게 받는데 집에서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니요. 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모님과 정말 행복하게 지내는데, 그러다 막상 제 가정을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 속상하고 한편으로는 화가 납니다. 저의 가정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은 집들도 여럿 보았지만 그러한 분들의 상황들보다는 저보다 더 좋은 가정에서 생활중인 제 친구들의 상황만이 자꾸 비교대상이 됩니다. 앞서 말했던 이혼 얘기 말인데요, 저는 나름 무덤덤해졌다고 생각중이지만 계속 저의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옵니다.. 우습죠? 진짜 정말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아요...
안지워지고 , 뚜렷해지네ㅠㅠㅠ
중고로 아이맥을 샀는데 아빠가 잔소리 할 것 같아 무서워요. 근데 전 편집에 정말 필요해서 산거예요. 2017모델 330000원에 산 거면 진짜 싼건데ㅜ 사기일까봐 애플카페에서 산거거든요! 아빠는 영주사람이기에 억양이 정말 심하거든요…. 잔소리라고 하기는 아닌거같고 소리를 질러요.
근데 살면서 아빠가 엄마한테 외모지적을 많이 했어요 제눈엔 엄마는 늘 아름다우셨고 어린 나이에도 살이야기를 하는 아빠가 너무 싫고 짜증이났어요 그런데 성인이 된지금 엄마가 정상체중인 나에게 살이야기를 자꾸 해서 상처를 줘요 이 모든게 아빠탓이고 아빠가 잔인하게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고2 여학생이구 밥먹기,혼자씻기,옷입기는 혼자하는데 친구관계,하루일정,선택해야는 순간은 전부 엄마가 말하는데로 하고 그냥 엄마의 말장난같은데 죽울때까지 절때 독립못한다고 나이먹어서 나중에 몸아픈거 누가 간호해주냐, 너 어짜피 가스불도 못키고 그러는데 누가 책임지냐는 등 늘 말씀해주시는데 제 친구는 저보고 캥거루족 같다하더라구요, 제가 유튜브에검색도 해보고 그래봤는데 그런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해서요.
부모가 나르시시스트면 공감 받을 생각은 아예 접어야 하는구나..보통 가정 환경 좋고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은 금방 회복해서 잘 살던데 나는 죽을 때까지 나 혼자 배우고 나혼자 일어나고 무너져야 하는구나.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되는 여자 학생입니다. 제가 다른 나라에 오래 살아서 한국 말이 틀릴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곧 가족 여행을 가는데요 저희 엄마가 계속 저에게 살 언급을 하면서 살좀 빼라고 하고 맞는 옷도 없을거라며 계속 기분 나쁜 소리만 합니다.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이 있어서 엄마에게 보여줬더니 저희 엄마는 저에게 하는 소리가 저 옷은 제가 살이 많아서 사이즈도 없을거라며 저에 자신감을 떠러트리는 말만 합니다. 저도 제가 날씬하지 안다는 것을 알고 당연히 옷이 사이즈가 없을수도 있지만 엄마한테 이런 소리를 드르니 기분이 좋지가 않네요. 엄마와 이러한 점에서 대화를 해보았지만 결국 돌아오는 말은 저에 살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이제는 엄마와 대화를 못하겠습니다. 이런 저에 엄마 어떡해 해야할까요? 제가 저에 엄마를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이번년도 4월초 저희 어머니 돌아가시고 4년만난 남자친구도 4월말부터 저한테 소홀해지더니 결국 헤어졋습니다. 알고보니 이미 남자친구는 저한테 이미 맘이 점점없어지고 권태기가 와서 헤어진것 같아요. 돌아가신 엄마도 저와 남자친구와 결혼할줄 알앗는데 이렇게 너무 엄마도 돌아가시고 남자친구도 없어지고 제 가족이라곤 남동생 하나 뿐인데 남동생은 군대에 잇고 저 혼자 집에 덩그러니 살고 잇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행동도 하고 안피던 담배도 피고 극단적인 행동을 안하고 잇으면 걍 그냥 답답하고 울어도 속이 답답하고 엄마가 보고 싶고 아무나 저한테 고생했다 그냥 말없이 안아줬으면 좋겠고 그냥 제 곁에 맘편이 있어주는 사람도 없고 집에 오면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 힘들어요
부모님께서 나를 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데.. 괜한 걱정과 괜한 생각으로 지난 1달간 무의미한 시간을 보냤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무의미하게 보냈다.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누워만 있고 뭘 하려 하지도 않고 학교도 안 나가고 말이다. 내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얘들을 직면하고 대면한다면 결코 큰 일이 아닐텐데.. 제대로 직면하고 대면하지 않으니 모르는 것 같은데.. 지금 이 상태에서 나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벗어나는 게 아니라 어떻데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을까. 지난 한 달간 정말 무의미하게 보냈다. 지금도 그냥 누워만 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누워도 잠은 안 올 것이다. 수면패턴도 상당히 많이 무녀졌다.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고 그때까지 휴대폰을 하면서 드라마를 보든 유튜브를 야한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이제까지 그냥 나의 삶에 안주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나에겐 편했으니까. 삶에 안주했으니 계속 똑같은 삶을 살아왔던 것이다. 이제 안주하려 하지 말고 제대로 직면하고 대면해 보자. 지금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밖에 나가기를 힘들어하며 끈임없이 나갈까 말까 생각만하다가 나가지 않는다. 집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며 스크롤 하고 있고 다른 사람의 삶을 지켜만 보고 있다. 정작 나는 움직이지 않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아침 생활을 안 한지 3주가 되어 간다. 아침생활을 안 한 이유를 살펴보면 학교 나가기가 싫었고, 이제껏 많이 빠져서 후배들이나 선배들, 교수님께 눈치 보이고 뭐라 말해야지 생각만 하며 계속해서 한 달 간 학교를 나가지 않았다. 학교 나가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샤워를 하고 화장품을 바르면서 이 화장품을 다 쓰면 또 돈을 들여 사야 할 텐데.. 옷은 무엇을 입고 나가지. 하얀색을 입고 나가면 땀이 나 옷이 누래질텐데… 매일의 일상이었던 것들이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제까지 생각해 오던 사고방식과는 다른 사고 방식으로 살고 싶다. 휴대폰 배터리가 빨리다니 휴대폰을 자꾸고 싶은데.. 부모님께 바꿔달라 하기도 그렇고… 마음 같아선 본가로 돌아가 편하게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은데.. 그런데 막상 돌아가면 할 게 없다. 더 많은 인프라를 쌓으려고 다른 지역으로 올라왔는데.. 과거 속에 사는 나 말고 미래를 걱정하며 사는 나 말고 현재에 집중하며 사는 나 자신이 되고 싶다. 이제는 더운 여름이니 나가면 땀이 나고 땀이 난 상태로 다니느라 옷은 땀에 ***을텐데 그게 너무 싫다. 지난 달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돈을 계속해서 아꼈다. 돈을 쓰면서 여행을 누리고 싶었는데 계속 어땋게 해서든 아꼈다.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마음대로 쓸 수가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부모님이 맘껏 쓰라고 해도 말이다. 내가 돈을 버는 입장이 아니니 이런 생각들을 했나 보다. 어느 시점부터는 “한국에서 무얼 사먹어야지?”라며 부모님이 주심 타드가 있는데 이걸 어떻게 사용하지? 라며 셰속 수많은 고민을 햤다. 그 돈들늘 함부로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 돈에 대해 생각하면 서울에서 교정을 한다고 50만원을 미리 끊어 놓았고, 휴대폰비도 학비도 월세도 가스비도 전기세도 용돈도 영어 온라인 수강도 치과도.. 부모님이 다 내주셨는데 이에 응하지 못하여 이 돈 씀씀이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그리고 귀찮아하고 하기 싫어하는 이 마음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진짜 내가 해야 한다. 내가 움직여야 한다. 전주에서 서울 왔다갔다 하며 내가 벌여 놓은 일들을 했던 걸 생각해 보면 정말 힘들었다. 그 힘든 걸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너무 힘들어하다 보니 움직이지 않았다. 영어도 배우겠다고 해서 온라인 수강으로 할부로 총 200만원 정도 끊었는데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돈은 달마다 6만원씩 빠져 나간다. 순간의 욕구로 sns마케팅 배우는 거. 헬스. 영어 이것들을 한 번에 결제했다. 정말 이렇게 멈춰있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신경이 너무 예민하다. 나의 근본의 뿌리에 있는 단점들을 제거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인생이 너무 괴로울 것이다. 나도 지금 나의 이 상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집에서 운동을 한다고 할 때 또는 스트레칭을 한다고 훌 때 정말 많은 생각을 한다. 집에 매트는 깔려 있지만, 집에 와서 자기 전에 요가를 하면 땀이 날테고 또 씻어야 하고, 잠 잘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면 매트에 있는 먼지들이 붙어서 그리고 또 땀이 날 수도 있고 이런 생각들로 인해 매트를 집에 깔아둔지 1-2개월이 된 것 같은데 한 두 번 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그대로 깔아둔 채로 있다. 정말 잘 모르겠다. 이런 상태를 도와줄 분이 계실까요… 돈도 마땅히 없는 상태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