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쉴 요량으로 카페에 왔다. 몇 분 멍때리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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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ynnight
·6년 전
드디어 쉴 요량으로 카페에 왔다. 몇 분 멍때리다가, 또 혹시나 해서 가져온 노트북에 공연히 시선 쏟다가..산만함이 아주 가관이다. 끝날 게 끝났고 쉴만큼 쉬었으니, 생존을 위해 다음 패스를 짜야한다. 생각하기도 싫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으니 그냥 좀 놓고 싶기도 하다가, 그러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에 마음을 다잡는다 아마 다음 목적지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필요에 의해 꼭 가야 하는 길이다. 그동안 한계와 역량을 명료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모라토리엄까지 완벽하게 끝이 났다. 이 선택 앞에 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렵고 확신이 없다. 어쩌면 당연한 불안인지도 모른다. 지루한 일상, 끌려다니는 삶. 아니 겪어보니 어디든 끌려다니긴 하는구나. 아 뭐가 어쨌든 겁나 미루고싶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은 걍 멍때릴란다. 창밖으로 날씨도 좋고... 라고 마음먹은 지 얼마 안 돼서 그만두기로 했다. 생각 안하려 노력해도 힘들다면 그냥 생각하자 에휴..그게 맘 편하지. 분명 쉬러 왔는데, 해야 할 일들로 머릿속이 꽤나 번잡스럽다. 먹은 밥공기의 수만큼 삶의 무게도 늘어났기 때문에. 어느새 이렇게나 묵직해져서, 걱정이 태산이다. 아무렇게나 내려놓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마가 이내 뜨거워진다. 아 열노화 안되는데. 요새 토너 레이어링 열심히 하는데 별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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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nnight (글쓴이)
· 6년 전
stolen moments - oliver ne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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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odk
· 6년 전
프랑크 @-@!! 타밧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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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nnight (글쓴이)
· 6년 전
@alfodk 타바타!! 후.. 몸튼튼이라도 해야지 안되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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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odk
· 6년 전
나는 옆에서 프랑크 소시지 겨자소스에 찹찹하믄서 맥주 꼴꼴꼴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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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nnight (글쓴이)
· 6년 전
@alfodk 부어라~!마셔라~!꼴꼴꼴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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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odk
· 6년 전
도비는 행보칸 거지가 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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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nnight (글쓴이)
· 6년 전
@alfodk 도비는 공짜eo!!!!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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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odk
· 6년 전
앗@-@* 언니만 꽁짜행* 난 디스카운트만 할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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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nnight (글쓴이)
· 6년 전
@alfodk eo....곧 공짜가 아니게 될거야..그냥 공짜하구십다!!! 조은 삶의 자세다!! 공짜는 조치안타구..? 세상에 공짜는없다구!!!(진짜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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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odk
· 6년 전
원풀러스 원두 가능하다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