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부모님이 얼마전에 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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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부모님이 얼마전에 싸우셨어요. 근데 싸우신 이유가 제가 보기에는 싸울 이유는 안되보이는데 제가 초5때 이혼을 하셨거든요. 자식들인 저와 동생 때문에 일단은 같이 살고 계세요. 그래서인지 두분 사이에 믿음이 적어보여요. 그래서 싸우는게 너무 익숙합니다. 어제도 싸우시는데 늘 있는 일이니 그냥 잤는데 아침에 시끄러워서 일어나보니 부모님이 싸우고 계시더라고요. 마지막에는 엄마가 이제는 포기했다고 하셨는데. 늘 있는 일이지만 늘 힘들어요. 그래서 그날 조용히 계속 울었어요. 근데 더 심각한 문제는 이번에는 정말 화해하실 생각이 없으신것 같아요. 엄마는 그래도 웃으면서 지내시는데 아빠는 일이 늦게 끝나고 매일 혼자 조용히 들어가서 주무시다가 밤에 저녁을 드시나봐요. 오늘 처음알았어요. 너무 짠하고 죄송한 마음 뿐이에요. 차라리 저랑 동생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괜찮았을까요? 그냥 죽고싶은데도 죽을 용기가 없네요. 그렇다는건 죽기 싫은 마음이 아직은 잇다는 뜻이겠죠? 그냥 모든게 싫고 앞으로 미래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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