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 동생한테 잘해주지 못한게 생각나서 한없이 미안할때가 있어요. 사과를 해도 나 좋자고 하는 것 같고 사실 다 지나간 일 내가 사과한다고 다 없었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사과하긴 했어요. 그때 잘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다고요. 동생은 다 잊었다는데 그래도 너무 미안해요. 가끔은 미안한게 사무칠 정도로 미안해요. 특히 나 때문에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속상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잘해주려고 하는데 잘나지 못해 많이 해줄 것도 없네요...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돌려서 마냥 잘해주기만 할 것 같아요...
무엇이 안되는거 같다 . 맞지 않는걸 준다ㅜㅜ
취업때문에 자취하기 전까지만해도 게임기가 멀쩡해있던게 2주 후에 집에 돌아오니 부품이 빠져있고 고장나있길래 그동안 충분히 사과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사과나 대응을 안한점이 화가나 "난 세상에서 인성 터진사람을 젤 싫어한다. ""당분간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본가에 돌아올때까지 원상복구 해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사과나 대응은 커녕 보관한 니 잘못이라느니 *** 없다느니 인간성 없다느니 애비랑 똑같다드니 손절이라느니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잘못 보관했다고 해서 그동안 고장한번 난적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과 한번 안하고 전적으로 제 잘못으로만 돌리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저번에도 부모님의 실수에도 실수를 지적한 절 인성쓰레기로 몰아가고 집을 나가서 고아처럼 살란말까지 한적 있어서 부모님이 나르시스트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싫은 거 아닙니다 노키즈존 많아지는 거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는 입장이고 애들이 울고 소리지르는 거 아직 애들이니까 다 이해해요 저는 옛날부터 애들한테 관심이 아예 없었어요 남들이 귀엽다 사랑스럽다하는 그 느낌 자체를 아예 이해 못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제 언니도 저의 이런 점을 알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주변 어른들이 나중에 네 애 가지면 다르다 해도 항상 제 옆에서 얘는 자기 애 가져도 똑같을 거다 애한테 아예 애정을 못 가지는 사람도 있는 거다 하며 제 편을 들어줬구요 그런데 막상 언니의 애한테는 다를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조카를 예뻐해줬으면 한다는 게 너무 눈에 보여요 인스타나 카톡으로 항상 조카 사진을 보내고 저랑 평범하게 얘기하다가도 갑자기 조카 얘기를 꺼내고 그냥 말로만 귀엽다 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애 사진이나 얘기가 나오면 뭐라고 반응해야 될 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안 읽을 때도 많아요 전에는 저랑 언니랑 조카랑 실제로 만나서 노는데 제가 조카한테 관심없어하는 티가 났나봐요 헤어질 때 언니가 저한테 ㅇㅇ(저)이는 ㅇㅇ(조카)이가 안 예뻐? 안 귀여워? 하고 묻더라구요 거기서 응 솔직히 아무 감흥도 없어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 아냐 귀엽지 내 조카인데~ 했지만 당연히 믿지 않는 눈치예요 저도 귀여워하지 않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거든요 진짜 봐도 아무 생각 안 들어요 이모니까 선물도 사 주고 챙길 건 챙기는데 아무 마음도 생기지 않아요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어디 놀러가서도 불만 뭐 먹으러 가서도 불만 내가 가자고 한 거면 말이라도 안 하는데 난 파워 I고 외출하는 거 엄청 싫어해 매번 엄마가 가자고 해서 그냥 꾹 참고 따라가는 건데 대체 왜 가자고 한 거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 비용도 다 내가 부담하는데 솔직히 너무 현타오고 속상하다 이런 거 제외하고도 그냥 사람이 모든 거에 다 부정적이야 엄마의 이런 성격에 지쳐서 언니는 거의 10년 전부터 아예 엄마랑 연락 끊었고 나도 스무살 되자마자 자취 시작하면서 연락 끊었다가 그래도 엄마인데 싶어 2년 전부터 다시 연락하기 시작했어 아빠도 나 성인 되자마자 너네 엄마 성격 이제 못 버티겠다면서 이혼했어 얼마 전에 엄마가 매사에 너무 부정적이기만 해서 내가 힘들다 했더니 자기는 원래 그런 성격이라 어쩔 수 없고 딸인 내가 그걸 이해해줘야 한대 진짜 내가 어떻게 해야될까 다시 연락을 끊는 게 답이려나 싶다가도 우리 엄마는 친구도 없고... 이제 어디 놀러다니고 싶어도 같이 다닐 사람이 나밖에 없는데 싶어서 걱정이야
저희 엄마(74년생)가 알콜중독이고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심하십니다 약 복용한지 8개월째 이신데 여전히 술에대한 갈망과 우울하고 답답하다고 호소하십니다. 몰래 드시는거 발견도 종종하고요. 엄마가 낮시간에 근무라도 하고 싶다고 일자리 좀 알아봐 달라고 하시는데 집이 지방 시골입니다. 근처에 마땅한 일자리도 별로 없고 운전을 해야 다닐수있는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전엔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시고 수다떨고 하셨는데 지금은 동네 사람들 만나기 싫고 무섭다고 집에서도 안나가고 싶어하세요 집에서 하는 정적인 취미도 없고 이것저것 말씀드려도 반박만 돌아옵니다. 아빠랑 이혼한지 꽤 되셨는데,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긴 힘듭니다. 제 명의로 대출받은것도 아직 못 주셨고 사업하시던거 파산하시고 본인 대출도 많이 남았다고 알고있어요. 경제적으로가 아니어도 의지가 되는 편은 아닙니다. 시내로 이사가고 싶기도 한데 당장은 돈이 안되서 심리상담이라도 받게 하고싶은데 마땅한곳은 안보이고 비싸더라고요 정기적으로 받기엔 부담이 커서,, 게다가 정신과 2주에 한번, 신경과 달에 한번씩 모시고 가는데 직장을 다녀서 연차 쓰기도 쉽지 않습니다. 보건소에서 약제비?지원은 받고있어서 평일에 엄마한테 동네 보건소에 제출해도 신청된다고 한번씩 내달라고 하는데 자주 잊어버리고 다른곳 들렀다가 영수증 잃어버리고 하십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엄마한테 어떤 모습과 태도를 보여야 도움이 될지도 고민입니다..
대인기피증 무엇인지 몰라서요
전형적인 나르시시트인 아빠가 있는데, 엄마랑 정말 잘 지내거든요. 보통 나르시시스트와 있으면 괴로워야되는데, 그래서 저는 벗어나왔는데 엄마랑 둘이는 죽고못사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엄마또한 그런사람이라 그런걸까요? 엄마도 저한테 상처를 많이줬지만 아빠는 정말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이거든요. 아빠가 저한테 혼을 냈던 이상한 말들을 해도 엄마는 무조건 아빠편이에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2 여학생인데요 부모님이 이혼 하셔서 아빠랑 둘이 살고 있는데 아빠가 51살 이신데 60살까진 못산다고 아빠 입으로 직접 말하시는걸 들었는데 진짜 일찍 돌아가실까봐 너무 무서워요 sns나 주변 친구들은 부모님이랑 행복하게 사는데 저눈 행복하지도 않은거 같고 나중엔 진짜 혼자가 됄까봐 너무 무서워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모태신앙으로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중학교 2학년까진 개신교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지만, 3학년부터 그에대한 의구심이 들며 교회를 매일 가는것에 대한 반항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돌아오는건 가족들의 싸늘한 눈빛과 말들이었어요. 그때 이후로 의지없이 그냥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중2때 기회가 되서 학교에서 불국사를 갔는데 절을 처음 가봤는데도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제 종교는 불교가 되었는데, 불교의 사상과 자연이 제 마음에 크게 와닿은거 같아요.. 친가와 외가 모두 개신교 집안이라 개종에 관해 말한다면 욕먹고 싸늘한 눈빛을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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