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아픈 동생을 떠나보내고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동생 떠나고 너무 힘들고 못해준것도 많이 생각나서 후회스럽습니다. 지금 후회해봤자 무슨 소용있을까 싶지만.. 그리고 저는 직장 생활하다가 사람때문에 그만두게되었는데 사람을 상대하고 만나기가 두렵고 괜히 제 욕을 하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힘든데 너무 많아서 솔직히 뭐가 힘든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근본적으로...사람은 왜 살아야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때문에?그런거 말고 내가 없으면 이사람이 힘드니까 그런거 말고 나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가 뭔데... 난 뭔가에 대한 목표도 성취감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니기도하고... 막상 목표가 있다해도 거기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 그래서 이런거 말고 근본적으로 사람이 살아야하는 이유가 뭔데 정말 모르겠어 그냥 진짜 모르겠어서 물어보는거야....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고 또...내가 조금은 살 이유를 찾아 변할지도 모를까봐 의지하는 거처럼 보이겠지만 내 삶에 대해 의지를 찾지 못하면 난 계속 이대로 그냥...그냥...사는거니까?
오늘 생일인데 뭔가 기쁘면서도 우울하네요 저의 생일날이나 가족모임 중에 제 이야기가 주제가 될 때마다 가족들에게, ”너 낳을 때 엄마가 거의 죽을뻔할 정도로 고생했다, 주위 사람들이 돕지 않았다면 너는 태어나지 못했을거다, 그러니 너는 엄마에게 잘 하고 잘 살아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니 모든 걸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엄마에게 죄책감도 들고... 또 가족들에게 너보단 엄마가 축하받아야 하는 날이 아니냐라는 소리도 듣게 되다 보니 너무 우울하고 슬프더라고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20대 중반이 된 지금은, 가족들이 제 생일날에 저보고 뭐라 할지 너무 무서워져서 너무 괴롭더라고요 또 계속 저 말을 듣다 보니 이제는 제가 태어난 게 죄 같고 그냥 그대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면서, 내가 너무 큰 걸 바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바라는 건 가족들에게 성대하게 축하를 받거나 큰 선물 같은 걸 받는 것이 아닌, 최소한 생일날이라도 저런 말 없이 그저 생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만 듣고 싶을 뿐인데.. 물론 엄마가 정말 많이 고생하셨으니 축하받으셔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저 말들을 듣고 잘 참아 왔지만, 이젠 그것도 너무 지친 거 같아요 물론 가족들이 평소에 잘 해주고 챙겨주지만.. 항상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운거 같네요... 거기에 오늘 일하는 날이라 제대로 쉬거나 하지 못하고 밤까지 일해야 해서 혼자 맛있는 걸 먹거나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다 보니... 그래서 이번 생일이 유난히 외롭고 우울한 거 같은데 제발 오늘 하루 나쁘게만 보내지 않았으면 더할 나위 없을 거 같은데 부디 그러기를 빌면서 이만 일하러 가볼게요!...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들 오늘 하루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생각이 없어서 하라는대로 살아왔던건지 하라는대로 해서 생각이 없어진건지 난 지금 아무 꿈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고 그저 무기력한데 나한테 뭔갈 바라는게 버겁다 부모가 보기에는 한심하고 답답해보이는게 당연하다 나도날 그렇게 느끼는데.. 최서한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싶은지라도 알면 좀 나을텐데 아무것도 모르겠다
제가 어제 할머니와 싸웠습니다... 어제 할머니께서 밥을먹으러 11시반 쯤 나가자고하셨는데 저는 1시반에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이 있었습니다. 별로 안걸리겠지 하고 가자고했는데 친구가 약속을 1시로 당겨서 왔다갔다 하는 시간 포함해서 늦을같은겁니다. 그래서 내일 가자고 했는데 할머니는 꼭 오늘 가야겠다며 저한테 그냥 가자고 계속 얘기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정한 약속이라 미룰수가 없었고 결국에는 밥먹으러 안갔습니다. 그후로 할머니는 저를 쳐다도안보십니다. 저는 할머니와 다시 친해지고싶어 어제 간식과 편지를 넣은 봉투를 할머니방에 두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할머니는 그걸 그냥 안 읽고 방치해두셨더라고요... 어떻게하면 할머니와 다시 친해질수있을까요..?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혼자가게 될 것 같아요.... 그것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혹시 가보신 분들 계시다면 어떤가요? 어떤 교육을 진행하게 되고 저는 그냥 몸만 가면 되는 거겠죠..? 아무것도 잘 몰라도 괜찮겠죠??? 일자리 알아보려고 가는 곳이니까... 그래도 되겠죠?? 비슷한 곳이라도 가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노력도, 행동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게을러 터진 성격에 바꾸기엔 늦어버린 진로는 나와 맞지 않고 열등감에 빠져 하루 종일 누군가를 미워하며 열등감을 해결하는 나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구나... 생산적인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를 보며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무섭다 어릴때는 참 좋았는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매일 우울하다는게 참.. 어릴때로 돌아가 행복해지고 싶다.
되게 일하러가고 싶지가 않아요. 되게 지치고 힘들고 사실 점점 막.. 사는게 의미를 잃는 것도 같아요 죽고싶다 살기싫다 라기보다 제가 계획형이 80퍼정도 됐었어요 그래서 목표도 있고 노력도했고 틀어지기도하고 스트레스 받아도 방향도 살짝 틀어보고 플랜을 조금 틀더라도 목표에 닿으면 되니까 계속 그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불안해도..아니 불안하니까 더 집중해서 노력했는데 그 목표가 무너졌어요 그래서 갈곳없는 노력과 시간과 돈은 후회로 남았고. 일단 생활은 해야해서 단기알바를 하고는 있습니다. 지금 이사를 앞두느라 정기적인 알바는 지금 안하고있어요 (제가 지금 사는곳이 대학교 근천데 인프라가 심각하게 안좋아요 심지어는 산길위에 도로로 만든 곳이라 가장 가까운 편의점을 가려면 하산과 등산을 해야하고 그래서 여기보단 중심지 쪽으로 이동하려합니다 여기랑 상당히 거리가 있어요 그래서 정기적인 알바는 저쪽에서 구하던 직장을 구하던 해야겠어요) 일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힘든 것도 겪어보기전엔 좀 멀리서서 힘들겠다하는 입장으로 보게 되기도하고 경력으로 쓸게 뭐라도 남아야 좀 더 자신이 원하는 알바라던가 그런거 할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경험으로 남기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시도하고 하루알바, 한달 단기 정기적인 알바나 취업. 여러가지 해봤습니다. 진상도 만나고 상사도 여럿 만나며 사회에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목표도 잃고 그저 살아가기위해 돈을 버는데 왜 버는건지... 이래서 뭐가 되기는할지.. 이렇게 살고 싶은게 아니었는데 한심한 백수가 되고싶지도않은데 일을 해도 영... 왜 하고 있는건지 나는 또 왜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성격이 계획적이에요.. 근데 코로나때부터 장기계획세웠던게 틀어지고 현생살면서 계획했다가 틀어지기를 반복했어요. 단기계획이야 (알바하자 같이) 수시로 현실에 따라 못할 수 있는데 장기계획들은 (취업처럼)두리뭉실한만큼 구체적인 단기계획(A회사,B회사 면접같은)을 여러플랜 세우고 시간이 걸려도 차근히 이루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계속 현실 상황이 갑자기 바뀌면서 장기계획을 수정하거나 미뤄야하는 상황을 겪으니까 취업만해도 그걸 위해 들인 돈이 있잖아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나 지금 돈 여유도 없는데.. 부모님이 저한테 들인 돈이 미안하고 저도 생활비까지 다 받고싶지않아서 알바도하고 알바하다 입사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이렇게도 살아지는 구나 생각하니 계획을 스트레스받으며 짠것도 노력한것도 다 의미없게 느껴지고 무계획으로 떠나는 여행이나 점점 원래 목표했던거랑 사***체가 변했어요 상담받아보니 지금 번아웃이 온 것같다셨고 우울증 증세도 있다고 하셨어요 처음엔 듣고 운동도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하려 노력했는데 주변상황이 계속 바뀌고 필요한 돈은 늘어나고 하니 점점 고민하는 시간도 여유가 없어지고 일은 찾아야하고 이사앞두고는 정기적인 알바를 찾기가 힘들어서 단기알바를 계속 넣고는 있는데 방찾기도 처음인데 주변에 도움받을 곳이 없고 처음해보는것들이 많고 중요한건데 주변친구나 어른들한테 기댈 수도 없어서 (주변에 많이 해본 사람이나 잘아는 사람이 없더라고요)실수하는것도 무섭고 두렵고 ***당하긴 싫은데 계속 혼자 스트레스 받는 지경이랍니다. 그래서 ***당한건 아닐까 내 실수가 있진 않았을까 뭔가 더 할 수 있었을까 같은 후회나 불안, 의심이 들면은 예전에 계획형 성격이었다면 어떻게했을까 더 조사할게 있지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고 제 정보는 인터넷이나 건너건너 들은 불확실한 얘기라 이걸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긴했을까? 생각하며 넘어가기도해요 (예를 들면 방을구할때 방음도 확인해야하잖아요. 근데 주변에서는 방음을 그렇게 고민안했거나 집을본적이 없거나 누구누구 얘기로 00해보래 정도였고 인터넷을보면 가벽인지 확인해라 벽을 두드려봐라 발을 굴러보고 소리를 들어라 하시는데 이것저것해봐도 저는 구분이 안되긴하더라고요) 그렇게 어쩔 수 없었어.. 하고 넘어가기도하는데 한번씩 이렇게 넘어가는 일이 나중에 제 목을 조여올까 무서워요 이상하게 중요한일이 있는 날에 누가 아프고 상황에 눈치보게 되고 빠른 판단으로 합의 봐버리고 그러는것같아요 그래서 중요한 일인데 이렇게 넘어가면 안됐을텐데 평소 물건살때도 여기저기 비교하고 가격, 품질, 리뷰, 배송 다 비교 분석해서 사는데 이번에 방 볼때 같이 간 가족이 몸이 아파서... 다들 너무 좋다고 분위가 굳혀져서...(가격대비 좋은 방으로는 안보이고 적당히 있을거 있고 불편한거 있는데 제가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설명들을 때 너무 좋다 좋다 그러니까 차마 뭘 트집? 따져가며 보고 물어볼건 물어봐야했는데 상황보고 눈치보면서 말하다 뭐 제대로 다 못 물어봤어요) 다시 다음 잡으려면 스케줄이 안맞으니까.... 상황으로 타협봐버렸어요 방 4개는 둘러보고 다른 날 다른 곳도 방 보고 가격이나 조건들 분석해서 타협보고 결정하려했는데.. 방은 2개만 보고..부산에서 500/40이나 주고 들어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는데 ***행동 한 것 같아서 후회랑 죄책감이 들어요 제가 저 돈을 매달 준비할 수 있을지... 정기적인 일을 하면 되겠지만 지금은 이사준비로 어디 구하지않고 있어요 그리고 살다보면 생각치못한 문제가 생기잖아요 일하다 잘릴수도 있고 상황이 안좋아서 못구할 수도 있고 여러 일이 있어서 만약 정기적인 알바를 못했을경우. 저 돈을 내가 급하게 구할 수있을지를 고민해보면 쉽지않을거 같거든요 그리고나니 괜히 성급하게 결정했다싶어 너무 후회되네요 이게 최근의 가장 중요한 큰일이라서 더 감정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예시로 적어봤습니다. 요즘 J형에서 P형으로 성격이 변해가는 자신이 싫어요 후회할 짓은 하고싶지않아요 P형이 되면 스트레스도 안받고 자유로울 것만 같은데.. 그래서 현실사는게 더 힘들어진다면 되고싶지않아요. 지금이 그 어느 심리학 책에서 본 감정의 소용돌이 치는 그 안에 있는것만 같아요. 성격의 문제점이나 뭘 고친 다면 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적어도 이런 식의 사고는 그만하고싶어요 스스로가 너무 지쳐요 제발 도와주세요
금연에 실패하다 ㅠ... 흡연은 바로 가능했는데 금연은 이틀도 안되서 포기하게 됬네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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