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지금 몸이 아파서 최근에 병원도 입원하고, 마음도 많이 다쳐서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집에서 쉬는중입니다. 그래도 외출하면 어쩔수 없이 사람들과 만나야 되는데 별거 아닌일로도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화를 내거나 표현해도 죄책감이 들고, 그냥 넘어가도 계속 곱***으며 기분이 안 좋아져요.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를 해도 그건 짜증날만 하다 해도 계속 화가 나버리니까 내가 ***거 같기도 하고 정말 힘듭니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은 몇년 먹었는데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단약을 했어요. 이제 저는 어떡하죠? 예전에 저로 돌아가고 싶어요. 구체적인 해결방법이 시급합니다. 병원이든지 상담이든지 알려주세요
종교에 대해 이상하고 괴상하게 집착하게 되어 고민입니다. 정말 남들이 보기엔 사는데 하등 쓸모가 없고 별 거 아닌 일인데 저한텐 너무 큰 영향을 미쳐요... 저는 자기혐오가 너무 심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증오, 환멸을 자주 느끼는 사람입니다. 자신감, 자존감이 아예 없으며 세상에서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이 저일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일말의 호감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제 사고와 인지, 감각하는 것조차 너무 싫어서 그냥 세포단위로 분해되길 바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외부에서 나와 다른 어떤 이상적이고 우상과도 같은 존재, 의존하고 자아를 의탁할 다른 존재들을 찾아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에겐 없는 무언가를 가졌으며 완벽하기까지 한 존재가 신적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다가 종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어떤 종교인지는...ㅠㅠ) 더 나아보이는 것을 좋아하면 나 또한 나은 사람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좋아한 것이 아닙니다. 그 종교의 산물을 우월하게 여기고 저는 완전한 인간 쓰레기라고 열등하고 글러먹은 존재라고 더더욱 낮추다보니 역설적으로 알 수 없는 균형에 의한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종교 활동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저도 저 나름대로 그 종교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하고 나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그랬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 신과 교리, 종교 자체에 대해 너무나도 이상화하다보니 우상숭배 같은 신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점점 그 교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잘못 해석하는 사람을 보거나 그런 글을 접하게 되면 엄청난 불쾌감과 더럽혀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장난과 같은 신성모독 농담들부터 진지하게 그 종교에 대해 비판하는 것까지 마주하면 반박하고 싶은 기분, 무효화하고 싶은 기분, 부정하고 싶은 기분에 휩싸여서 머리가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저만의 옹졸한 세계를 지키기 위해 그런 것들을 부정하고 반박할 말을 찾으려고 계속 곱***으며 떨쳐내지를 못했습니다. 일상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불쑥 그 말이나 글들이 떠오르거나 관련된 단어만 봐도 떠올라서 괴로웠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일부러 그런 종교 비판 글이나 종교 조롱 글들을 집착적으로 찾***니게 되었어요. 읽고 싶지 않은데도 눈으로 확인해야 불안감이 가셨고 만약 그 글이 제 신념을 흔들만큼 충격적이라면 붙잡고 어떻게든 그 글을 부정할 거리를 찾으려고 계속 곱***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종교에 대해 좋은 감정까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부정하고 싶은 수많은 말과 글들이 떠올라 더럽혀진 기분이 먼저 드니까요... 그리고 결국 불안정하고 절대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붙잡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공허해졌습니다... 저도 이런 생각이 아주 비이성적이고 정상적이지 않고 한심하고 말도 안되는 생각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마구 성형을 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ㅜ 저도 예전엔 이런 사람이 아니었어요. 최근 몇년 사이 정신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이런 경향성이 생겼습니다. 종교를 믿기 전 까진 또 다른 무언가에 이런 식으로 집착했었습니다. 그냥 길티플레저를 즐기는 사람인 걸까요? 아니면 뒤틀린 자기애의 발현인 걸까요? 정신병이라면 어떤 정신병인 걸까요? 정신병이 아니라면 이러한 인지 왜곡을 깨부수고 비합리적인 집착을 그만둘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실 이전까지는 꽤나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비록 학생신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었죠. 그래서 노력하지않고 자신의 시간을 버리며 사는 친구들이 이해가 안갔었습니다. 그땐 자각하지 못했지만 약간의 무시와 우월감이 기저에 깔려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을 겪고 은둔생활을 하게됩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현재는 과거보다 성실하고 긍정적이고 제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연습중에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호전적인부분도 있고요. 그치만 지난 은둔생활로인해 이번 수능을 거하게 말아먹고 이번에는 '우울감에서 극복하기, 성적 올리기' 이 두개를 목표로 다시 도전하려합니다. 공부만 하려하다보니 더 쉽게 우울해지고 효율도 안나는것 같아서 새벽수영도 등록하고 핸드폰도 보다 건강하게 사용하려 노력하고 연락을 끊었던 수많은 친구 중 유일한 한명과 대화하며 한시간정도 게임을 합니다. 그 외의 시간은 공부하는데 집중하려 합니다. 그럼에도 쉽게 유혹에 빠져서 핸드폰을 다시 붙잡고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저를 보면 괜찮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데 너무너무 노력하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 좋아지고 싶은데, 노력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되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끊은 다른 친구들은 제가 열심히 살던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었던 시절에 만난 친구들이라 제가 스스로 너무 부끄러워 연락을 끊었는데, 수능이 끝난 이후로 안부차 오는 연락에 친구들은 현재의 나를 보고 무슨생각을 할까 무서워져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정말 좋은애들인건 잘 아는데... 공부 시간도 공부시간에 비한 공부량도 적은것 같아 너무 괴로우면서도 자꾸 핸드폰으로 회피했던 지난날들이 습관이 되어 시간을 버리며 살고.. 하지만 지난 한달정도 극복의 시간을 가지면서 조급해하지않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걱정보다는 현재 할 수 있는 당장 하기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문득문득 걱정이 밀려와 미치겠습니다. 살려고 수영하고 친구랑 소통하는게 의미없이 릴스랑 커뮤니티에 시간쓰는것 보다 훨씬 의미있는 일인데 잘하고싶어서 너무 힘을 주다 보니 시간낭비처럼 느껴지고 자꾸 스스로를 나무라고 옥죄이고 다시 예전처럼 고립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관성에 의해서요... 괜찮다가 듣고 싶어 점점 말이 길어지는거 같은데, 또 다시 과거로 돌***까봐 미래는 어두울까봐 두려운 저에게 괜찮다 언젠가는 다 니 뜻대로 될거다라고 말해주실 수 있나요?
10년을 살아왔든 20년을 살아왔든, 이때까지 산게 아깝지 않으세요? 우리 조금만 더 살아봐요.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내일도 힘내세요!
나이 40중반되서 1천만원도 못모으고 뭐했을까 한심하다.. 남들은 20대에 30대에 5천..1억모은사람도 있다던데.. 난 뭐했을까😓 어휴😮💨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더이상 골프장캐디가 싫다..버겁다.. 고객이 볼이 안맞는게 나때문인거같다.. 내가 불행바이러스같다.. 러프에 쳐박혀 있는공 못찾는다고 하고.. 낙엽이 우수수한곳에서 공못찾는다고 하고.. 거리측정기로 겁나게 재고..그렇다고 잘 치는것도 아니면서.. 나는 짐꾼일뿐.. 뭐든 안되면 내턋.. 고객한테 말한건데..나 혼자말한거라고 한거란다.. 너무 감정노동이 크다..나도 사람인데.. 또 뭘써야하나..정리가 안된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이기적이고 상식도 없고.. 그동안은 돈때문에 버텼지만 더이상은 못버티겠다.. 대인기피증, 강박, 우울, 기타 등등 정신건강종합선물세트온거같다.. 아무것도 못하겠다.. 오늘자면 내일 안깨어났으면 좋겠다 지옥이다.. 지금 생각나는건 여기까지.. 또 생각나면 다시 올립니다..
저는 맡은 바를 성실히 하면서, 대인관계에서 내가 존중받고 싶다면 남을 소중히 존중하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관계를 맺으려 하고, 기대는 하지 않아도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심지어 우울증까지 겪게 만든 상황도 이해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자기 감정을 함부로 대하고 전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인 마음대로 행동하면서,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을 몰아세우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기가 있는 사람들일수록, ***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결국 저와는 기본적인 결이 맞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저는 중간에서 붕 떠버리고, 제 호의는 별거 아닌 것처럼 받아들이면서, 제가 만난 스친 인연들은 자기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인연들을 피하지 않으면, 제가 아무리 행동해도 평판이 오히려 안 좋게 남고, 이미지 관리를 해도 좋은 주변이 없어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일하면서도 억울한 일이 발생하면, 쉴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고, 이유를 물어봐도 대부분 자기 이기적이고, 자기 방어가 강한 사람들뿐입니다. 제가 잘못한 이유를 설명할 기회조차 없으며,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정답인 것처럼 강조하며 몰아세웁니다. 결국, 현실은 제가 아무리 배려하고 호의를 베풀어도,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태도 때문에 불공정하고 힘든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마음의 암 같음 상태가 좋을 땐 진짜 좋고 상태가 안좋을 땐 진짜 안 좋음
오늘도 상처가 늘었다. 아물지 않은 상처가 더 있는데도 다시금 또 상처가 생겼다. 그만 해야할텐데, 하지 않으면 못 버틸 거 같아서 해버렸는데 뒷수습은 언제나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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