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3 학생입니다 제가 1학년때 운동을 하다 반년의 운동생활을 접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있어요 운동을 그만둔 이윤 "평생 이 길을 가는게 맞나?" "내가 이 일을 좋아하나?" 에서 시작해 "나는 재능이 있나?" "나는 후회 안할 자신 있나?"로 번져 매일 밤뿐아니라 매일 매일을 눈물속에서 지냈어요 그러다 계속 하면 후회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러 그만두었죠 그리고 1년동안은 계속 그 운동부 꿈만 꿨고 눈물로 지새우는 날도 많았어요 특히 잘 따르던 선배가 한분 계셨는데 최근 그 선배가 저를 무시하고 지나가시더라구요 물론 못보신거일 수도 있는데 그리고 바로 당일 그 선배가 절 미워하는걸 전제로 꿈을 꿨어요 아침에 눈을 떴을땐 심장이 너무 빨리뛰는 기분까지 들었어요..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일하는건 내가 하고싶은게 아니다. 내가 하고싶은건 조용한 곳에 놀러가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 공간에 그냥 함께 있는 것. 정말... 난 공부가 너무 싫다. 공부는 내가 좋아 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재밌다고 생각 든다면 그건 스트레스에 찌들어서 판단력이 흐려진거겠지. 진짜 내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도 까먹을정도로 정말 공부에 미쳐있었다. 이렇게 힘든 기억이 있는 내가..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공부 생각만 해도 정신이 분리되는 기분이다. 정말.. 두렵다. '공부' 란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것. 재미 없는 것. 나를 힘들게 하는 것. 나를 긴장하게 하는 것. 긴장하지 않는다면 공부를 나는 어떻게 바라볼까. 그 부담감이 없다면. 꽤 흥미롭게 바라*** 않을까.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 속에서 나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나의 머리를 잃어가고. 내 성격도 잃어가고. 왜 살지 라는 생각도 하고. 내 생각이 안들려서, 너무 미칠것 같고 이상하고 싫고 내 자신이. 너무 괴로운 시간. 끝이 보이지 않았던 시간. 싫어도 해야 한다는 그 말 때문에 나는 이렇게 ***이 되었다
예전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심장두근거리고 숨쉬기 힘든경향이 있기는 했는데 요즘 별일아니여도 더 그런것 같네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1살, 대학교 1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재수를 해서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저는 현역, 재수 9모 성적보다 훨씬 낮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도무지 삼수는 못하겠어서 일단 대학을 다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시 원서를 쓸 당시에는 어차피 졸업할 생각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반수든 편입이든, 다른 대학을 반드시 가야겠다고 생각해 일부러 1학년 2학기 휴학이 가능한 학교를 선택했고요. 1학기 1달만 다니고 공부해야지. 막상 4월이 다가올수록 두근거림은 심해지고 공부를 못하겠더군요. 매일같이 구토를 하고 두통을 겪었습니다. 결국 정신과 약을 처방받고 복용중인 상태입니다. 한 달만 더, 딱 한 달만, 일주일만 이렇게 미루다 여름방학이 되었고 저는 2학기 수강신청을 하고 있었어요. 이미 반수를 할 시기도 훨씬 지나고 2학기가 개강하고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저는 최저가 낮은 논술을 쓰기로 결심했고, 이번 9모에서 상향으로 생각했던 학교의 최저도 맞췄습니다. 이제 논술과 최저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보면 돼요. 그래서 최근에는 마음도 한결 가벼웠습니다. 근데 저 도망치고 싶습니다. 아마 회피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1년을 투자했지만 오르지 않은 성적, 수능날 고사장에 들어갈 때에 두려움, 결국 최저를 맞추지 못하고 광탈해 두 번씩이나 부모님 마음에 대못 박고 그 겨울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나. 부모님 주위 자식분들 명문대 합격할 때 좋은 소식하나 전하지 못했던 나. 또 최저를 맞추지 못할까 봐 겁이 나요. 부모님은 제가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걸 모르시지만 제 개인적으로 이번에도 실패하면 자괴감에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울 것 같아요. 지금도 제 모습에 자괴감을 느낄 때마다 많이 괴롭습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으로 벽을 친다거나 칼로 종이를 긋거나 합니다. 저도 알고있습니다. 생각을 바꿔 현재에 충실하게 살든지, 마음 독하게 먹고 하든지 해야한다는 걸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상황을 원망하고 괴로워하는 모순도 너무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또 아무것도 하지 못해 답답합니다. 정말 제 3자가 볼 땐 ‘그럼 뭐 어쩔건데’ 이런 상황입니다. 결국 올해 제가 입시를 끝내야 이 불안함을 끊어낼 것 같은데, 어쩌지 못하고 있어서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뜨겁고 눈물나는게 있는데 그걸 보려면 사람이 필요한데 저 제발 부탁인데 주기적으로 저 만나줄 수 있나요 너무 외롭고 힘들고 서러워서 내 자신을 망각한채로 사는거같아요 아무도 날 도와주지않고 아무도 날 만나주지도않습니다 그치만 누군가 날 만나주고 도와주고 알아준다면 난 원래대로 돌아오고 열심히 살게됩니다 그러니까 제발 제에발 저좀도와주세요 그냥만나주기만하면됩니다 만나서 제가 뭘하는지 지켜봐주고 알아봐주고 그렇게해주세요 그리고 제 얘기도 좀 들어주세요 제가 친구가필요한데 아무나 실제친구하실분있나요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만 연락주세요 카톡 아 OI 디는 chin9hae 부산이에요
다쳐서 인생에 한 번 뿐인 수학여행 못 가고 학교 에 남아서 하루종일 자습만 해야하는 내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 속상하고 화나고 막 소리지르고 싶고 울고 싶다. 고딩인데 초딩같이 구는 내 자신도 싫다. 나도 친구들이랑 같이 있고 싶고 공연도 같이 보고 싶은데 엄마한테 짜증만 내고, 마음같아서는 가서 앉아라도 있고 싶은데... 가고 싶다고 말하면 화만 내고 가서 더 다치면 어쩌냐고 다그치고 아 걍 다 때려치고 싶다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1살 여자이고 인생처음 알바를 하는데요. cu편의점입니다. 현재 다시 수능준비하고있어요. 목:저녁 6시부터 11시, 금:저녁6시부터 12시간을 하기로 하고 수습기간 첫 날에 점주님과 같이 하는데 제가 정말 못해서 그런가 월,화,수,목,금 오전 6시부터 9시 하는거 어때? 라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지금 1순위가 공부였으면 해서 목,금이 더 나은 것 같은데 가족들은 5일 출근을 추천했어요. 2일 출근: 저녁 늦게라서 위험하다, 점주가 평일 오전이 더 쉽다고 했잖아. 5일 출근:5일이나 출근이지만 3시간씩 짧게 일 하는데 더 나을 수 있다. 이런 의견입니다. 제 궁금증은.. 진짜 오전이 더 쉬운가? 편의점 알바 했던 분, 현재 하시는 분들이 보셨을 때 어떤 선택이 더 나아 보여요? 그리고 담배 외우는 방법은? 저 내일부터 혼자 일해요ㅠㅠ 너무 긴장,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실은 제가 오늘 조금 서운한 일이 있어서 너무 답답해서 털어놓아봅니다 저한테는 제일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초중고 다 보던 친구라서 가족같이 편하게 느껴지는 친구에요 그런데 친한 친구여도 환경이 바뀌는 만큼 서로 친해지자고 하는 친구들이 많이 와요!! 제 기준에서는 잘 못 느끼는 거지만 늘 제 친한 친구는 고정적으로 제 친구를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어요. 물론 그 현상이 이상하지 않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거지만 가끔씩 제가 뒤쳐지고 둘이서만 붙어서 갈 때마다 실은 서운할 때가 있어요 같이 친구랑 하교하면서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친구도 저와 같은 생각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당일날 저, 그리고 저와 친한 친구를 포함한 4명이 같이 집으로 가는 길이였어요 왜인지 모르게 짝수인데도 저와 동행하려고 하지 않고 제 친한친구한테만 가는 거예요 저는 분명히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 상황이 제게 있어서 좋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하기에는 너무 그렇고... 그렇게 저 포함 4명이서 같이 걸어가는데 저를 제외한 세명만 잘 지내는 것 같은거예요 실은 네... 그거 때문에 회피식으로 그 자리를 그냥 떴습니다. 그냥 막 걸음걸이를 높여서 갔어요...ㅋㅋ 이제생각해보면 생각이 짧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막 걸어갔어요 잠시후에는 00아 왜 혼자가! 이러는 소리가 들렸구요 그 일이 있는 후에 제 친구가 저를 5번이나 불렀대요 딱 한 번 듣고 대답만 간단하게 하고 갔다고 합니다... 나머지 친구들의 물음에도요. 그러고 지하철을 타는데 마침 제 친한친구와 있었던 두명과 길이 겹쳤는데, 그때 왜 혼자갔냐는 물음에 말해도 잘 안될 것 같고 그냥 그 상황에서 말했다가 너희들이 나를 억지로 맞춰주면 나는 그게 오히려 더 불편하다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 후로 제 친한 친구와도 통화를 통해서 그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친구도 둘이서 이러이러해서 불편했다 이런 식으로 말싸움 아닌 말싸움을 했습니다. 실은 제가 그 상황에 알수없는 그 서운함이 있었다고 친구에게 털어놓았는데, 네가 나한테 서운하면 안된다는 답변을 듣고 정말 그런가 싶기두 하고요... 그냥 그때의 저는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친하니까 나한테 좀 와주지... 하는 생각두 있었거든요 물론 제가 한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잘 알고있습니다... 실은 제가 어디서 봤는데요, 서운하다고 느껴지는 감정은 본인 기준인거라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걸수도 있다고요 그리고 그걸 흘려보낼 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과도하게 예민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운한 감정이 들면 묵히기 보다는 서로 풀어서 뒤에 무슨 일이 안 생기게 하려고 하는 타입이에요 실은 그래서 통화로 친구에게 털어놓은 건데 서운하면 안 된다는 대답을 듣고 실은 좀 속상했어요... 정말 제가 본 글대로 해야 하는 걸까요? 앞서 말했듯 제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고 감정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하물며 그렇게 하는 것조차 싫어하는데도 가끔씩 이럴 때가 있습니다... 정말 서운한 감정이 들 때에는 어떡하면 좋나요? 그리고 이럴 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평균 수명이 100세라면 앞으로 약 50년을 엄마 딸로서 살아가게 된다는 건데 그 기간을 내 멘탈이 견뎌내서 끝내 자아가 자립할 수 있게 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시나리오다 여기서 2번째 루트를 생각해보면 그전에 내가 먼저 이세상에 없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견뎌내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함으로서 정신적 고통의 풍파를 그대로 맞고 있을 뿐이라 그나저나 내 주변인들은 그리고 아마 그 누구도 관심이 없다 당연하게 이해해버리는게 모녀간의 갈등이 원인인 일이기에 타인일 수밖에 없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달까 내 존재가 미안하달까 방관자로 만들어버리는 셈이니 그점이 고통스러운 것 같다 내가 저주받은 인간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버리니까 아 난 그저 사과받고 싶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온건가 상처받은 어린날과 무관심으로 일관해 그게 곪아버린 것에 대해 엄마의 역할을 지지리도 하지 않았던 엄마 그래 엄마한테 사과를 받고 싶었다 정서를 지지받고 싶었다 그녀는 그냥 소녀였고 여자였고 그렇게 소녀고 여자여야했던 날들을 잃어버린 피해자였고 사랑을 배우지 못한 영혼 이었고 폭력으로 지배당한 사람대접 받지 못한 딸이었고 그래서 나는 내게 사과하란 소리를 이제는 꺼내지않는다 엄마도 엄마의 엄마에게 아빠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으니 아마 사과는 없을지도 대물림이란 그런거다 그저 앞으로의 50년이 벌써 황망하다 50년 후에 살아있다면 난 노인인데 엄마가 그랬듯 나도 잃어버린 시간을 주워담는 사람일까. 나는 왜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