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중년 남성입니다
어제 처조카 사진을 와이프가 내게 포토 프린터로 출력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그와중에 저는 (처가)형수님이 부탁한건지
등등을 물었습니다. 와이프는 가족일인데 그냥 해주면 되는 사소한것을 생색내려는듯 물어보냐고 하면서 버럭화를 냈고
늘상 처가일은 이렇게 뭔가 재면서 하고 시댁일은 알아서 잘하는 행동이 맘에 들지않는다고 이런저런 말들을 퍼부어 댔습니다.
와이프 입장에서는 처가와 시댁을 대하는 행동에 공평하지못한그간의 내행동에 불만이 늘있엇는데 그일로 별거아닌 별거로 관심끊고 살자는둥 온갖말로 저를 괴롭힙니다.
저도같은응대를 하고싶었지만 그런 냉기속에서 저는 물론이고 와이프도 표현하지는 않지만 괴로울것이도 아이들에게도 좋지않은영향때문에 제가 화해하려고 이런저런말과 행동으로 풀어보려고하는데 쉽지않습니다.
아마도 제가 이런 소심한행동을 했던것은 사진출력이든 뭐든 처가일관련된 일들로" 오빠가 이런일도 해줬네 "라는 식으로 와이프에게 인정받고싶은 마음이 있어서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나도가족일이든 뭐든 뭔가 가족사에 일조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끼고싶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처가에서 저의 활동으로 존재감을 증명받고싶어한다는것이고 특히 와이프에게 서 그활동상을 인정받고 싶어한다는게 제가 분석해본 결과입니다.
제가 답답하고 괴로운것은 이번일이 제 잘못이 일정부분있다고 인정하고 있기에 해결하려고 화해의제스쳐를 취하는데 있어 와이프의 협조와 배려가
필요한데 와이프는 고자세로만 나간다는 것입니다.
다툼이 있을때 늘 와이프의 접근방식은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서 사태를 해결하려기 보다 저의 그간행태를 끄집어와서 온갖말들로 저를 괴롭히고 응징하는데 집중한다는것입니다.
즉 맘에도 없는말과 책임질수없는 말들과 과거에 했던 나의 언행의 과거사를 다가져와서 나한테 쏟아냅니다.. 그런말들로 상대에게 괴로움과 상처를 주는데에 몰두합니다. 복수라 도하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와이프의 반응에 자유롭고 싶은데 내잘못도있다는 생각에 와이프의 말을 떨쳐버리지못하고 미안함에 눈치를 보고 위축이되기도 합니다.
늘 이런식의 일들이 반복이 되니 자존심도 상하고 나만 늘 잘못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과 자괴감마저 든다듭니다.
나도 내 나름의 논리와 내마음의변을 따라 당당하 화를내는게 나을까 싶다가도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생각에 와이프의 기분와 상황을 맞추려고 노력하게된다
그러면서 나는 왜 와이프에게 전전긍긍해할까?
무엇이 두려운가? 라는 자기의문을 갖게됩니다.
와이프와의 관계도 원만해지고 저스스로 늘 당당하고 자유로우려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