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20대 중반이되고 친구관계가 어려워졌어요. - 마인드카페[고민|사회생활|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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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요즘 20대 중반이되고 친구관계가 어려워졌어요.. 점점 다들 사회생활도하고 직장도 다니게되면서 이제 생각도 달라지고 얘깃거리도 달라져서 점차 공감대가 줄어가게 되는거같아요.. 게다가 제 친구들은 그때그때 화나는게 있으면 바로 얘기하지 않고 참거나 돌려얘기하 는 경향이 있다보니 더더욱 힘들어지는거같아요..이제서 야 진정한 성격을 서로 보이게된거죠.. 이런 유형을 회피 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는 닮는다고 사실 저도 그런 성격입니다 그래서 더 힘들어요.. 특히 저는 다 참고 최대한 웃으면서 지내는 성격이었는데 이젠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거 같아요.. 요즘은 잘 웃지도않고 공감력도 많이 떨어져 버렸어요 근데 계속 연락은 해야되니까 톡도하고 하는데 이런 모습이 많이 티가 났나봐요 점점 다들 제말은 은근 무시하거나 하는거같더라구요..어쩌면 자업자득이죠.. 제가 소홀해진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제모습을 피하고 무시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좀 회의감이 들었어요 결국 내친구들이 좋아했던 제 모습은 그저 공감만해주고 웃어주고 항상 즐겁기만한 저였던거더라구요.. 사실 그게 진정한 내모습은 아니었는데말이에요.. 그저 힘들어도 참고 이해해주고 했던건데.. 참기만했더니 아무도 모르나 봐요..참기만하면 안되는거였는데..싫은티도 좀 내고 했어야했는데 지금에서야 후회가되요.. 이렇게 고민조차 얘기 못하는 친구가 되고보니말이에요.. 우울해지면 우울해지는대로 멀어져버리는 친구들... 이제는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그냥 지내는 지내는게 답인걸까요? 정말 세상에는 나와 가족만이 최고인걸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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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ing71
4년 전
나이를 먹을수록 진한 우정은 찾아보기 힘들어지죠.. 저는 그저 그런친구 조차도 이제는 한명도 없습니다 공감되네요 어느날 친구한명이 제 곁에서 떠나면서 그러 더군요 너는 왜 항상 나를 의지하지 않느냐고..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기대본적이 없더군요 방법을 몰랐던 거죠 힘들고 지칠때에는 먼저 다가가서 기대는 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그랬을때에 친구들의 반응을 지켜 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