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 다닌지 2주 안되는 새내기여요 고등학교 졸업 - 마인드카페[불안|집착|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일반 고민
비공개
4년 전
이제 대학 다닌지 2주 안되는 새내기여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 적응하려니까 이게 혼자 다니는게 정상적인 건지 아님 내가 학교 적응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어서...소심한 성격에 쓸데없는 것도 다 걱정부터 하는 타입이라 친구를 사겨도 항상 그 친구가 날 떠나지 않을까, 내 단점이 인간관계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맨날 불안해해요.. 밤 되면 그날 내 모습이,표정이,말투가 괜찮았었는지 계속 되돌아보고 그러지말걸 이러면서 후회하고.. 이렇다보니까 사귀는 친구 하나하나 다 맞춰주려 노력하고 그걸 반복하면 할수록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네요.. 톡도 오다가 몇시간동안 아무도 안 오면 괜히 쫄아서... 저 어떻게 해야 인간관계에 집착 안 할 수 있을까요..? 이 글 쓰면서도 소심쟁이 자아 발동해서 내 글에 댓글이 달릴까 하면서 불안하기 시작하네요..아무나 댓글 달아주세용ㅠㅠ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2개
mindlisa
4년 전
저도 새내기때는 그랬는데..인간관계랑 과제 등등에 치여살다보니 오히려 혼자다니는게 가장 편한 지경에 이르렀어요ㅎㅎ 본인만의 목표를 확실하게 세우고 거기에 집중하다보면 인간관계에 신경이 덜쓰이게됩니다! 물론 어릴때는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는게 좋은것같긴 해요ㅋㅋ 다만 왜 나한테는 좋은친구가 없을까?하는 생각에 너무 불안해하지말았으면 해요. 어차피 올사람은 알아서 오고 갈사람은 알아서 떠나요ㅎㅎ 자기만의 길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한것같아용
letmebehappy
4년 전
저도 예전에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쉽게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그 날 하루에 내 말과 행동에 후회하고 인간관계에 신경 정말 많이 썼었어요 톡 조금이라도 늦게오면 신경쓰이고 속상해지고.. 그러다 보니 제 자신이 힘들더라구요 예전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지금도 가끔 내 자신이 흔들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책 읽어요 자존감에 관한 책들이요 그러면 좀 괜찮더라구요 한번에 많은 걸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하나씩 바꾸는게 좋은 것 같아요 비록 시간이 좀 걸리고 그 과정속에서 상처받는 일들도 있겠지만, 그러면서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내 자신을 힘들게 하고 희생하면서까지 인간관계에 매달릴 필요없어요 인간관계, 그만큼 가치있지 않아요 내 자신보다 더 가치있는 건 없어요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떠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의 인연은 거기까지인거고 남는 사람이 있다면 잘 맞는 사람이겠죠 떠나는 사람이 있으면 와주는 사람도 있어요 이 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잠깐 왔다가는 사람일수도 있는데 거기에 내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는 사람으로써 이렇게 두서없이 글 적어봤어요 인간관계, 생각보다 그렇게 가치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