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니까짓게. 그까짓것도 못하냐며 비난하신다...
내나이 서른하나.... 평생 들어도 참 매번새삼스레 상처가되고 힘들다...
참... 그런말좀 안하면 안되냐고 부탁해도 어느새 그대로다..
손절해야하나 고민도 숱하게 했다.
가난한 와중에도 자식들키우겠다고 바락바락 일하시고 살아오신게 안쓰럽다가도
늘 부정적인 말들과 무시를 일삼으실때마다 지옥이 따로없다...
오늘은 엄마에게 왜 내 인생을 지옥으로 만드는거냐고 따졌다...
같은말이라도 좋게해주면안되냐고...
울면서 말했다...
지겨워..
참 지겹다...
그까짓것도 못견디냐는 말 대신에. 고생했다 한마디해주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천국과 지옥은 죽어서가는게 아니다.
지금 당장 오늘 여기에 있는거다....
대학다닐때 주마다 한번씩 자취방에 찾아와서는 자살할거라고 협박을 일삼으시고...
내가 20대 중반쯤 ..암수수술하고 보험금 1억이 나왔다..수령자는 엄마.
수술하고난뒤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 침대를 사달라고했더니. 보험금은 자기꺼라며 욕심내지 말라고 소리쳤다......그러고선 1년도 되지않아 어딘가에 투자를 한다더니 다 날리셨다... ㅎㅎㅎㅎㅎ
엄마 진짜 나한테 왜그러는거야.....ㅠㅠ
나한테 도대체 왜그래 ㅠㅠㅠㅠㅠㅠㅠ
엄마도.... 삶이 얼마나 고단했으면 그랬을까..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다.. 하지만 내인생까지 나락으로 떨어지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