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부터 30살이 될 때 까지, 친구 한 번 못사귀어봤어요. 부모님은 제가 여자라고 밖에서 노는 걸 허용못하고, 친구들은 그런 저를 변명으로만 봤죠. 저도 평범하게 놀아보고 싶은데, 부모님은 제가 다른사람이랑 즐겁게 노는 게 싫은지 계속 속박합니다..
하필이면 어릴때부터 제 자존감도 낮았고, 사람들이랑 대화를 많이 안하다보니 지금도 일상 대화를 못이어요. 친해지고싶은 사람은 저에게 관심이 없어요. 제가 다가가는 방법이 서투른걸지도 모르죠. 억지로 다가가봤자 무관심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우리나라 정서로 미안하지만 1차적으로는 가족이 싫어요. 소통이아니라 자기가치관에 맞춰서 제 대인관계를 이어가길바래요. 회식자리에서도 제가 매번 먼저 빠져버리니 왕따당하고 있어요. 회식도 일자리라고 몇 번을 말해도... 끝내 제 뺨을 5번정도 때렸습니다. 저보고 ***년이래요.
회사에서도 이미 친한사람들끼리 업무도와주고, 집에서는 밤 9시이내 안들어오면 쓰레기취급하고.. 야근도 못하니 업무는 밀리고.. 부모와 대화하려고해도 저를 묶어놓으려고만 합니다.. 30대인데... 집이 지옥같아요. 저는 정말 참을대로 참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