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13살 여자아입니다... 저는 요즘들어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자괴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대인관계
비공개
4년 전
안녕하세요, 한 13살 여자아입니다... 저는 요즘들어 인간관계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말 힘들어서 여기에 한번 털어놓아봅니다. 첫번째 고민은 친구관계에요. 저의 단짝이 저를 배신했습니다...자기 공책에 제가 여우라고, 재수없다고, 자랑 ***많이 한다고, 그리고 자기도 틱* 하면서 맨날 내가 하면 뭐라 그런다고..심지어 제 뒷담도 깠다네요. 하지만 저는 맹세코 그런적이 없어요. 제 얘기는 커녕, 친구가 하소연하는걸 매일매일 지겹도록 들어주고 달래주었어요. 그래도 걔가 너무 좋았는걸요...진짜, 너무 속상해요. 배신을 안당해본 사람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말 안괜찮습니다. 저도 배신당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사람 일은 진짜 모르는거더라고요. 배신만 했으면 그냥 걔랑 연을 끊고 마는건데, 요즘들어 걔가 제 친구들을 뺏으려고 해요. 하,, 두번째, 가족때문에 힘들어요. 저의 엄마는 평소에도 억압적인 편이었는데, 요즘들어 더 그래요.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세세한 일까지도 신경쓰셔요...예를 들면, 성장하면서 누구나 겪는 사춘기가 오잖아요. 저는 좀 일찍(?) 온 편인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자괴감도 들고, 계속 이유없이 불안하고, 이 행복한 순간은 얼마가지 않아 사라질 것 같고, 평소에는 잘만 하던 일들이 너무나도 귀찮게 느껴집니다..))어쨌거나, 제가 오늘 친구 생일파티를 가기전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 엄마가 시간이 10분도 안남은 상황에서 제게 어떤 토플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어이가 없었죠, 갔다와서 풀으라고 할 수도 있는거니까요...그래서 전 양치도, 가방을 싸는것도, 옷도 안입은 상황에서 시간이 촉박하니까 모르겠다고, 갔다와서 풀면 안되냐고 그러니까 엄마가 갑자기 저를 째려보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넌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니? 항상 니 뒷바라지 하면서도 이렇게 너를 공부시키려고 하잖아." 저보고 무릎을 꿇으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평소에도 잘못이 있으면 정말 많이 맞았던지라, 이 상황이 정말 무서웠습니다...제가 무릎을 꿇지 않자, 엄마가 화난 얼굴로 저를 발로 차시더군요,,아팠어요. 그러더니 토플 문제지로 저를 때리셨는데, 하...,...,,,,생일파티에는 10분이나 늦었어요..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발 저를 위로해주세요... 아, 저희 엄마 나쁜 사람 아닙니다. 좀 드셀 뿐이지, 아동학대 그런건 정말 아녜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