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까 말까 고민하다 너무 답답해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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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4년 전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 너무 답답해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상담 받을수록 의문이 듭니다. 상담 진행할 때 개인의 재산, 개인 집안의 학력, 개인 가족의 사생활 등을 꼭 상담 선생님이 다 아셔야 할까요? 그리고 보통 상담 선생님은 상담하면서 상황을 대충 들어보고는 다 상담 받는 사람의 잘못이라고 하시는 지... (예) '왜 말도 안되는 소리 듣고 있으면서 그걸 다 참고 있었냐', '그건 그 사람들의 말일 뿐인데 왜 계속 그 말들에 괴로워하냐', '원인을 제공한 당신의 잘못이다' 제 상담 선생님이 저의 재산, 저희 집안 분들의 학력(어느 학교 출신인지 등), 제가 나온 학교 이름, 저희 가족들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으세요. 저는 계속 이상한 느낌이 들어 몇 번씩 상담을 그만둘까도 고민해봤지만 그러기엔 상담 선생님께서 제가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의 모든 걸 다 알고 계세요. 저는 아무리 상담 선생님이라도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브랜드의 자세한 걸 알리는 건 꺼림칙해서 안 숨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계속 질문 바꿔가며 집요하게 캐시더라고요. 혹시라도 그 브랜드 관련된 걸 제가 그만두는 순간 여기저기 다 말씀하실 것 같아 상담 못 하겠다고 말도 못 하겠고... 솔직히 두렵습니다. 저에 관련된 정보가 바깥에 떠돌까 봐 불안하고... 또 말하고 싶지 않아도 누가 물어보면 자세하게 다 말해버리는 제 성격도 문제인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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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i9040
4년 전
상담을 진행할때 개인의 재산 학력 사생활을 알면 상담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지만 동시에 선입견도 가지기 마련이지요 그렇지 않다면야 상관없겠디만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본다던지 이것도 아니고 말하는 말투로 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말해주고 다독여주는게아니라 일차적인 문제해결방법만 제시해주고있네요 그런건 상담선생님뿐만 아니라 일곱살짜리 꼬맹이도 할수있는거에요 얼른 다른선생님 찾아보거나 그만받는걸 추천드립니다
비공개 (글쓴이)
4년 전
@kaci9040 역시 그만두는 게 낫겠죠?ㅠㅠ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