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결정해야될 일이 있어요. 회사를 그만둘지 작가 꿈을 향해 - 마인드카페[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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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
4년 전
저는 오늘 결정해야될 일이 있어요. 회사를 그만둘지 작가 꿈을 향해서 가야될지. 디자인회사인데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그래픽 디자인은 한두가지 하는게 아니라 뭐든지 잘해야 하네요. 하나라도 틀리면 안되요. 디자인을 처음부터 공부해야 되요. 작가로서 실력도 천부적인것도 아니에요. 제가 천부적이었다면 지지해주셨겠지만... 아직도 결정못해서 두려워요. 제가 사는곳은 지방이라 인프라가 거의 없어요. 서울은 정말로 뭐든게 있어서 부러워요. 땅도 비싸고 사람도 비싸고 가고싶어도 나처럼 몸도 마음도 약한인간은 버틸수가 있을까? 그만두면 부모님은 제 편이 아니에요 노발대발하거나 니 알아서해라 니가해 라는 반응 분노 무반응 곧 30대가 오는대 나이프레임걸고 참고다니라고 소리쳐요. 여잔대 왜 나이프레임인지. 제가 장녀라 심할거에요. 나 자신에게도 기댈수가 없어요. 낭떠러지에서 멈춰있네요. 사실 다 그만두고 영원히 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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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0422
4년 전
그래도 매일매일 힘든 하루를 사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작가로써도 충분히 어디서든 해내실 수 있으실것같아요. 부모님의 부정적인 의견도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하지만 억지로 하는건 좋지 않아요!
kaci9040
4년 전
부모님은 무조건적인 지지자가 아닌 또한명의 사람이에요 남들보다 더 보살펴주고 친근감을 느끼지만 결국 생각하는게 다르고 경험이 다르니 남이될수밖에 없어요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불확실한것보다 확실한것을 찾고 고집이 세진다 하죠 그래서 더더욱 그냥 회사 다녀라 라고 하는거죠 부모님은 글쓴이님 미래의 안정성을 생각하는거고 글쓴이님은 지금당장 힘듦에 대해 생각하니 다를수밖에없지요 너무 어렵고 힘들고 쉴시간도 없으면 그건 안하는게 맞아요 뭐든지 내가 조금이라도 발버둥칠수 있어야 숨쉴수있는거죠 지금 당장 일이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다 하면 원하는걸 해봐요
Gabe
4년 전
도전... 해보는것도 좋다고 봐요. 후회가 남더라구요.ㅠ
DDunn
4년 전
꿈을 쫓는 것도 좋지만 현실을 생각 안 할수는 없다고 봐요. 다 그만두고 작가의 꿈을 걷는다면 그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가요? 작가로서 당당히 서기까지 어느정도 잡고 계신가요? 몇 년이라면, 그 몇 년동안 어떤 식으로 준비할지, 그리고 그 기간동안 들 생활비는 미리 모아두신건지 아니면 알바를 하며 생활해나가실 건지 다 구체적으로 계획하셨나요? 그런 기본적인 플랜이 정말 확실하게 세워지고 대비가 되어있다면 그건 정말 본인의 꿈을 위해 충분히 많이 생각하고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것 없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회사가 힘드니까 그만두고 글을 좀 써볼까 이런 애매한 마음으로 결정하시는거라면, 도전이라는 말로 허울좋게 포장한 회피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정리가 안되신다면 일을 좀 더 하시면서 하루 30분만이라도 작가라는 꿈을 위해 노력해보세요. 힘들다는 핑계로 그 시간조차도 할애하지 못하신다면 꿈이 절실하지 않으신거구요. 반대로 확고한 의지가 있으시다면, 충분한 계획을 세우셔서 아름다운 도전을 성공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