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개학 첫 날
오늘도 겨우 겨우 야자까지 마치고
집에 와선
바로 우울증 약 5알 먹었다.
수능때까지 잘 버텨야 할텐데...
담임쌤이랑은 2학년 2학기 성적으로 상담한단다
2학년 한해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해서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이다 2학기 성적이 젤 낮고 못한 점수인데... 뭐라고 생각하실까 팩폭하시면 또 생각이 많아질것같은데 ㅠㅠㅠ
쌤한테 2학년때 많이 아팠다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은데 아직 약먹고 있다고, 병원 다니고 있다고 얘기할까...?
우울증이라는 병이 나쁜것도아니고 안좋은것도 아니고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기는 병인데
변명이라고 들리진 않겠지? 진짜 변명아니고 병의 한 증상인것뿐인데... 3학년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해서 성적올리면 가고픈 학과 갈수있지않을까...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여서 공부할정도의 의지는 있다고 본다 이것만으로 엄청난 큰 선물이고 성공이고 많이 성장한것이라고 생각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