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가 되면서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성적을 올리려고 1학년 겨울 - 마인드카페[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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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2가 되면서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성적을 올리려고 1학년 겨울방학 봄방학에 공부 계획이랑 내신 예습이랑 정말 열심히 했는데 반 배정이 망하고 친구랑 트러블도 조금씩 생기고, 새 친구 사귀는 게 이렇게까지 힘든 줄도 모르고, 반 애들 전부 내성적이라서 수업시간에 그 조용한 분위기에 튀려고 나댈 수도 없고 예습한 건 선생님 분야가 나뉘면서 기말로 넘어가는 것 같고. 기대했던 선도부 활동도…. 정말 당당히 화장하고 잡히면 욕이나 신나게 까는 신입생들 땜에 첫날인데 지쳐버리고 내성적인 반 친구들도 공부에 목숨을 거는지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아무도 안 졸고 펜만 굴리는데 난 졸려서 꾸벅이다가 이대로는 뒤처질 것 같아서 뒤로 나가서 문제 풀고 다리는 너무 아파도 쉴 수도 없고…. 반에 한 명쯤은 있다던 공부 포기한 애도 없고 고2 첫날인데 이렇게 힘들어도 되는 건가 뒤에서 문제를 풀고 있는데 1학년 반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서 울컥하고... 버스에서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면서 오는데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진짜…. 이제 인강 들을 시간인데 진짜 심했던 두통, 위통이 다시 올 것 같다 내 신조가 짧은 인생 무조건 즐기기인데 하나도 즐겁지 않다는 걸 알았을 때 방금 너무 충격적이었다 내일부터는 그냥 예전의 나처럼 공부나 학교생활 모두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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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4년 전
@!e69ce879bd06444badd 2019년 시작부터 불안하더니 2학년은 망한 것 같아요…. 수학여행이랑 체대도 있는데 서로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