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의 나이가 되었다. 스물 - 마인드카페[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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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odk
4년 전
나는 이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의 나이가 되었다. 스물 네살의 나를 돌이켜보면 철없고 이기적이고 자존심만 쎄고 히스테리적인 여자애였다. 당신은 그런 나의 어떤 점을 사랑한걸까. 당신의 나이가 되어 나는 당신과 비슷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있다. 당신은 그때 어떤 마음으로 나를 사랑했을까. 나와 함께 했을때의 당신의 나이를 겪을수록 당신이 안쓰럽게 생각됐다. 그리고 미안했다. 당신은 없지만 당신을 닮아버린 나는 오늘도 깜깜한 천장을 바라보며 세상을 보고있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8개, 댓글 10개
kkw6836
4년 전
ㅠㅠ 아직도 그리운 뭐가가 느껴지네여
alfodk (글쓴이)
4년 전
@kkw6836 그런거 같아요... 아, 그때 혹시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상황들이 생길때마다 문득 생각이나네요*
kkw6836
4년 전
강한추억은 못잊죠ㅜㅜ 잠시묻어둘뿐이죠 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시구여
fan1ta
4년 전
스물다섯스물하나 노래같은 느낌인가 ㅜㅜㅜ
alfodk (글쓴이)
4년 전
@kkw6836 모든 일상에 녹아있다는게 문제네요* 잊지 못하니 잊지 않으려고요^^
alfodk (글쓴이)
4년 전
오. 나 그 노래 듣고 내 느낌이다 생각했는데. 역쉬 퐌타@-@* 생각난 김에 들어야지.
fan1ta
4년 전
눈물 빡터진던데 그노래
alfodk (글쓴이)
4년 전
@fan1ta 자우림 노래중에 띵곡임. 김윤아의 자서전 같은 노래라 더 와닿았던것 같음.
daynnight
4년 전
먹먹.. 이 상실감은 진짜 힘든거구나 싶네요.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도, 가끔 쓰시는 글 보면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워서 안타까워져요. 잃은 것 만큼의 행복도 마련되어 있길 항상 바라고 있어요.
fan1ta
4년 전
네 갱년기라 그런가 눈물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