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머니가 사채를 했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에서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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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o0
4년 전
옛날에 어머니가 사채를 했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건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무언가를 던지는 기억이에요 저는 유치원을 다니던 나이였는데 그걸 보고 그만하라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가 몇일 뒤 제가 무슨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깨 문을 열었더니 엄마가 캐리어를 싸들고 나가고 있더라고요 그때도 엄청 울면서 잡았는데 엄마는 미안하다는 말만 하시고 가셨어요 할머니 아버지 저 언니 이렇게 4명이서 살게 되었고 할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니게 됬던 저는 밤마다 엄마가 생각날 때마다 울면서 기도를 했어요 제가 초등학생이 됬을 때 갑자기 어머니와 아버지와 같이 살았어요 지금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언니는 많이 맞고 크고 저보다 어먼 아버지가 싸우는걸 많이 봐서 그런지 성격이 많이 사나워요 그리고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정말 사고를 많이 쳤어요 중학교 때부터 무리를 지어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애들한테 보여주면서 신분과시 하는 걸 좋아했고 누구 앞에서도 약하게 보이는걸 싫어하는 성격이였어요 남자애들 여자애들 다 같이 놀다보니 중학교 2학년 땐 담배를 피기 시작했어요 피기 시작하니까 더 엉망이 되었어요 담배를 피기 시작한 것도 호기심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과시할려고 피면 쎄보일 것 같다는 멍청한 생각 때문이였어요 그렇게 술도 마시고 어울려 다니다가 아버지가 사업하시는 곳으로 이사를 갔어요 가서도 똑같았죠 더 심했던 것 같아요 가자마자 담배 걸려서 부모님 학교 가고 또 걸리고 또 걸리고 쭉 그랬어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똑같았고 강전까지 갔고 강전 간 학교에서도 저에게 자퇴하거나 전학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그랬어요 지금은 고등학교 자퇴를 한 상태에요 더 이상 제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싹 정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자퇴를 했어요 저는 정말 나쁜 사람이였어요 부모님에게 못할 말들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물건도 집어던지고 싸우면 집도 자주 나가고새벽에 나가고 새벽에 집에 들어가고 그랬었어요 지금의 저는 모든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어요 자퇴하고 제대로 공부하는 주변 친구들을 본 적이 없거든요 놀고 클럽가고 맨날 술 마시고 선배들한테 몸 대주고 그런 것들만 봐서 자퇴를 정말 싫어했어요 제가 욕했던 애들과는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절대 자퇴는 안한다고 버텼는데 더 망가지기 싫어서 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자퇴를 했고 저는 마음을 잡고 지금 3개월동안 친구들을 본 적도 연락한 적도 없어요 검정고시도 준비중이고요!! 지금부터 잘하고 싶은데 공부가 너무 어렵고 담배는 아직도 못끊고 있어요ㅜㅎㅎ,, 그냥 새벽이라 옛날 생각들이 나서 답답해서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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