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대학생입니다
작년부터 취업때문에 고민하다가 전문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하고 휴학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7개월정도 지나고 이제 시험이 2달도 안남은 이 시점
요새 제가 감정조절이 너무 안되서 고민입니다
원래 성격도 잘 불안해하고 쉽게 우울해지는 경향이 강한데
요새는 평소라면 기분 나빠도 그냥 참고 넘어갈 법한 일들이 너무 화가 나고 울컥합니다
이전에는 사람들에기 직접적으로 절대 화가 난 티를 내거나 서운하더라도 괜찮다며 접고 들어가는 성격이였는데
최근 머리를 박거나 아직 시도한 적은 없지만 자해를 하고싶다는 충동이 들고
기분이 상하면 가족들과 대화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하면 제가 조절하지 못하고 엄한 말을 할 것 같아서요
오늘은 별 것도 아닌 일로 동생한테 화가 너무 나서 바닥에 있는 계란을 통째로 짓밟고
제가 동생한테 줬던 코트를 찢어서 버려버렸습니다
제가 강약약강으로 저보다 약한 동생한테만 이러는게 아니라 밖에서도 사람들이 저와 부딪히면 너무 욱하고 화나가서 그 자리에서 울거나 화가 조절이 안되서 얼굴이 새빨게지기도 합니다.
이전이라면 어른들한테 대들거나하지도 못할텐데 엄마 회사 지인분께서 조언하신거에 감정조절을 순간 못해서 비꼬는 식의 대답을 해 곤란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내일부터 복학해서 시험준비와 학교생활을 병행하게될텐데 너무 걱정됩니다
안그러고싶은데 감정조절이 안되는게 힘들고
안좋은 말을 하게 될 것 같아서 방에서 안나가고 가족들과도 최대한 안마주칠려고 노력하는데 다들 힘든데 왜 나는 이런거 하나 못 이겨내고 남한테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글러먹은것 같고 가끔씩은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