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랑 인연을 끊고살고요.. 회사도 그만둬야하는 상황입니다(성희롱,보복성업무과다)
3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회사상황이나 심리적으로 힘든부분을 자주 이야기해요.. 저도 남자친구를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들면 안되는걸 아는데.. 너무 힘들어서 감당이안되네요.. 요즘 손을 자주뜯어요..피가날때까지요.제어가안됩니다
그부분을 남친이 뜯지말라구 정신불안이라고 진지하게 그러더라구요..웃어넘겼지만
가까운사람한테 들으니 마음이 아팟어요..오늘은 길지나가다가 정신과<스트레스,화병> 간판을 보고 한번가봐야하는거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도 잘 알고, 극복해야된다는것도 아는데 이런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슬퍼요.마음이안좋아요... 바보같이
남친은 방황하는 저를 위해서 동거도 생각,계획하고있어요..
제 정신상태 어떻게해야할까요..절망적이고 앞이 안보입니다
왜 나는 이렇게 우울감과 패배감에 쌓여서 자존감을 깍아먹고 있는지..
골목길을 다니면 차가 지나가는데 운전자가 저를 쳐다보고 있을 것같아서 수축되고 고개를 숙이고가게되요..길가다가 사람들이 욕할 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제가 이런생각을 안가졌으면하는데.. 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