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2일 토요일
오늘 마카 처음 시작했는데 생각보단 괜찮은거 같다.
혼자 불안해하고 걱정하는것 보다는
이렇게 일기처럼 쓰거나 익명으로 글 쓰는게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는거 같다
내가 이상한건지 혼자 신경쓰는건지
난 내가 정말정말 이해안돼지만 어쩔수없는건지
친구를 질투하는 내 모습이 정말 치욕스럽고 쪽팔리다
내가 아무리 여러사람들말고 한사람이랑만 다니고
깊게 친해지고 그런 성격이여도
친구를 질투하고 미워하면 안돼는데
내 성격이 어쩔수 없나보다
그냥 내가 너무 밉다
왜 이런 성격으로 태어났는지
애들이랑 왜 이렇게 어울리기 힘들고
혼자 걱정하고 두려워 하는지
너무 이해가 안됀다
오늘따라 더 힘들어
애들 눈치보고 행동하는게 정말 너무 싫어
죽고싶다는 생각 많이 해봤지
그게 너무 무섭더라
자해 ?̊̈ 그거도 너무 무섭더라고
근데 기분이 너무 ***같고
속으로는 답답하고 뭘 어째야하는지
학교에서는 누구랑 있어야되고 뭘 해야되는지
조용히 살아야되나
뭐를 어떻게 해야되지
너무 걱정이다 그냥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거 같아서
더 슬프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무도 내 걱정을 몰라줘서
다행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그냥 기분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