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새엄마인걸 알게됬어요
할아버지께서 우시면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아무한테도 얘기 하지말라고
정말 믿기지가 않아서 사촌형들한테 울면서 전화했는데
맞다네요...
지금까지 동생과의 차별아닌 차별과 그리고
지금까지 새엄마한테 계속 스트레스 받아왔던거랑 퍼즐이 맞춰지니깐
새엄마 얼굴만 봐도 소름이 돋아요
심지어 아빠얼굴만 봐도 정말 힘들어요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가는데...
담주면 새내기라이프 즐기면서 학교 다녀야되는데...
왜 대학 합격했을때 별로 안기뻐했는지 이제 알았어요..
왜 지금까지 나한테 소홀히 했는지 알겠구요..
참! 동생도 새동생이겠네요 ㅋㅋ
아직도 안믿기고 내일 학교때문에 집을 벗어나는데
빨리 집안을 벗어나든가 해야지
안그러면 정신병 걸릴거같아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되나요??
아빠는 집에 늦게들어오시고 새엄마도 오늘 여행갔다가 와서..
아빠한테만 말하고 싶은데
새엄마가 먼저 올거 같아요...
정말 얼굴만 봐도 너무 싫어요
지금까지 했던것들이 기억나면서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