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됐습니다
제 왼쪽 팔에는 자해흉터가 있어요. 지금은 그만뒀지만 언제 또 그을지 모르겠어요.
진로에 대해 항상 고민을 했고 어머니께서 추천을 해주셨어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어머니가 추천해주신 직업을 제 목표로 삼았어요.
그런데 이후에 알아보니 자해흉터가 있으면 시험에서 탈락한다는 거에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동안 저는 부모님께 다른 방향도 제시 못하고 자해를 했다고 사실대로도 못말했어요.
지금이라도 포기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제대로 이유도 못말할테고, 새로 목표를 정하기엔 이미 정신도 육체도 지칠대로 지쳤어요..
계속 안좋은 생각만 하고 오늘은 죽을 시도도 했어요.
실패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