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제가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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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4년 전
좀전에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제가 했던 노력은 노력이 아니라고 너가 정말 노력했다면 여행도 안가고 영화도 안보러 다니며 했을거래요 여행간거 퇴사했을때 제주도랑 너무 답답해서 바다보러 1박2일 혼자 다녀온것들 밖에 없어요. 영화 취준은 보면 안되나요? 유일한 스트레스 푸는 벙법인데. 지는 돈없다면서 매번 유럽에 미국에 동남아에 국제적으로 돌아다니는게 저는 지금 전직장 퇴사하고 공백기가 1년 됐는데 그 중 반년은 갑자기 척추에 이상오는 바람에 6개월 물리치료하느라 예상치 못하게 공백기가 길어진거고 원했던 자격증들 다 취득했고 이제 이력서넣고 취업만 잘하면 되는 와중에 저런 말 들으니깐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요 제가 했던 노력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서 절 보며 답답했대요 나한테 무슨일들이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잘 알고있는애가 나가기 싫은거 밥먹자해서 나갔고 친구가 전공시험 준비한다길래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넌 충분히 잘될꺼니깐 열심히하고 나중에 지금 준비하는 시험 관련된 또다른 시험도 도전해봐라 넌 정말 할 수있을꺼다라고 했는데 니가 뭘 아냐고 내가 안되는거 아니깐 안하고있지 할 수 있는거면 이렇게 안하겠냐고 선을 긋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말이 세상을 너무 쉽게 보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고 지금 본인한테 한 말도 안될꺼알면서 놀리려고 하는말 같다고 지금까지 너가 했던 노력은 노력이 아니라하는데 지나간 날들 생각나면서 저런말 들으려 지금까지 아둥바둥 살았나 싶더라구요 열받아서 니가 뭔데 내 노력을 평가하고 판단하냐 24시간 내 옆에 붙어있어봤냐 내가 노력을 안했으면 지금 취득한 결과물들은 뭐냐. 너는 나한테 뭐라도 시도해보라하면서 넌 왜 시도조차안하냐. 그리고 보통 저렇게 말하면 꼭 내가말한걸 안하더라도 난 무엇이든 할수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한테나 잘되라고 말을하는게 아니라 나도 사람 봐가면서 말하는데 내가 지켜봐온 너는 직장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대학도 다니고 뭔가를 해내는걸 보면서 뭘해도 되겠다싶은 마음에 진심으로 응원한건데 넌 내 진심을 짓밟은거라고 그건 진짜 못된 행동이라고 말은 했는데 계속 노력한게 아니란말이 뇌리에 꽂혀서 눈물나더라구요 밥먹기도 싫고 집가고싶은데 이미 음식 나와서 억지로 먹고 밥 산다는거 그냥 제 음식값 내버렸어요 친구 말로는 제가 요즘 힘들어하니깐 위로해줄겸 밥한끼 먹이려했는데 이렇게 되서 미안하다고 본인도 지금같은 일 땜에 사람들한테 지적 많이 받았다고 그냥 맘에 담아두지말고 한귀로 흘리라는데 사실 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허리디스크땜에 일상생활 올스톱되서 몇달 고생하고 조금 나아지고 만났더니 하는말이 이참에 목디스크도 걸리라 하질않나 상황 봐가면서 말해야지 뭔 말만하면 기승전 하느님. 모든건 하느님이 주시는 고통이다 견뎌낼수있다. 또 취업땜에 힘들어 하는게 보였는지 이참에 취집이나 하라하고 계속 저런식으로 헛소리한적이 많았고 그때마다 워낙 독특하고 본심은 착한애인거 아니깐 친구입장에선 그게 위로하는 방법의 최선이라 생각하고 넘겼어요 근데 절 저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단거에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요. 그냥 오늘 나가지말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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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4년 전
다 각자가 자기 기준인거죠. 게다가 저양반의 왁꾸로 짜진 눈이니 더할수밖에. 맞아요 한귀로 흘리라는거 정말 어렵죠. 이미 내 마음에 머리에 들와서는 헤집어놨는데 아무일 없다는듯 쪼르륵 흘리긴 쉽지 않아요. 앞으로 이런 친구는 걍 전화로만으로다가. 짧게. 안녕 용건 안녕. 요래. 잘 쉬시고 디스크도 얼른 털어버리시길 바래요. 건강이 우선이죠. 취직은 덤입니다. ㅎㅎ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