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명있는데 고등학교때 부터 알게되고 21살 지금까지도 계속 친구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저도 그친구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자주 그친구가 카톡으로 얘기좀 하려고하면 ㅗ 라고 답장이오고 진지하게 얘기하는것도 ㅗ 라고 답장하지않나 (물론 그친구는 장난식으로 한다고는하는데) 저는 기분 나쁠수 밖에 없잖아요. 근데 요번에는 제가 영화표도 사고 밥도 사주는데 (이친구가 자취해서 돈이 마땅치가 않거든요.) 내일 몇시에보자라고하니 또 ㅗ 날리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애가 가기 싫은데 억지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기분나빠서 전화해서 혹시 영화보기싫으냐 가기싫으냐 라고 물어봤더니 왜 갑자기 진지해지냐길래 아니 너가 계속 ㅗ 날리길래 혹시 가기싫은가해서 그랬다라고 말하니 자기 원래 자주 ㅗ하면서 장난치지 않았느냐 이러는데.. 저도 얘기하려고 말꺼내려니까 저보고 진지충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짜증난다면서 그래서 제가 그러면 너 영화안보겠느냐 라고 하니까 거절해서 알겠다고 말하는 순간 뚝 끊어버리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 친구가 자취해서 돈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제가 물건도 사주고 음식이나 그런건 대부분 사주는편인데 물론 이친구도 아예 안사주는건 아니고 몇번사줘요 그런데 저희집에 놀러오면 뭐 이거달라 하는데 좀 안된다싶어서 안된다고하면 많으면서 치사하네 그러고 뭐사달라 이거사달라 그러는데.. 이게 친구인지 절 돈으로 보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옛날에는 뭐 사주고 그러면 고맙다고 톡으로 보내는데 지금은 그런것도 없고.. 뭘까요? 이 친구가 제일 친한친구라 이테까지 몇번 이래왔어도 제가 먼저 사과를 하고 잘 넘어갔는데 이번에도 제가 사과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