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빠가 그렇게 멀리가고나서 내가 과연 아빠같은 사람을 만날수있을지 고민을했었어. 아빠가 가자마자 전남친과 헤어졌어
이젠 아빠없는 딸이라하여 그 사람이 자기 없이 못산다고 나를 그렇게 생각하더라구.
갑자기 변하는태도와 무시하는 태도.. 등.. 뭔가 내가갑자기 무력해지는것같았어. 그래서 헤어졌어 이미.. 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 좋은 사람은 못만났어. 그동안 내주위는 그냥 외모만보고 단지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뿐.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였지.
하지만 이런사람들 끝에 언젠간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날거라고 생각해. 그사람은 분명 아빠처럼 남을 존중해주고 사람을 무시하지않고 자기 일에 열정적이며 누구보다 자기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일꺼야.
많이 보고싶다. 지금 솔직히 많이 힘들어. 엄마도그렇고.
가끔생각이 나시나봐. 하지만 이건 운명이였겠지.
비록 아빠가 내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지못하고 먼저 가버렸지만. 아빠는 항상 내마음속에 있으며 나를 응원하고 있다고생각하고있어.
삶의 의욕이 없어질때마다. 누군가 나를 무시할때마다. 아빠가 떠오르고 포기하지않을거라 다짐하고있어.
한번만이라도 예전으로 돌아갔다면... 그때 그렇게 아빠와의 마지막 저녁약속을 취소하지않았을텐데.
많이 보고싶다. 많이 그립고.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