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살고 내가 달라지면 되겠지, 그럼 언젠가 내 주변에 날 이해해주고 진짜 내 편이라 느껴지는 내 사람이 생기겠지 했는데.
이해해주는 내 편 같은 거 어디에 있는 지 모르겠고 이대로 혼자 아둥바둥 외롭게 살다가, 사람한테 혼자 스트레스만 받으며 살다가 언젠가 고독사 하는 건 아닐런지.
사는 게 피곤하기만 하다. 차라리 지금 죽으면 그나마 고독사는 면할 수 있을텐데.
지금까지 산 게 아까워서 살아있으니까 살아왔는데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괴롭게 살아야하나.. 살기 싫어.
뭘해도 힘빠지고 피곤하고 이런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난 왜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