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좋아했다.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내가 수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수영을 좋아했다.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내가 수영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다. 물속은 평화로웠다. 나는 특히 잠영을 좋아했다. 물 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부유감과 먹먹하게 들리는 주위의 소음이 좋았다. 물 속에서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있는 물 밖의 세상은 전혀 다르다. 거칠고 날카로운 소음들과 항상 나를 짓누르는 압박감이 너무 강해서 견디기 힘들다. 조용히 잠자리에 들려고 해도 귓가에서 울리는 듯한 시계 초침 소리가 나를 재촉한다. 다시 물 속에 들어가려고 한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hyun9
· 6년 전
저도 한번 물속에 들어가 봐야겠어요 수영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수있는 글인것 같네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2ol2
· 6년 전
수영 진짜재밌죠! 잠영 오리발없으면 금방나와버리는데 제일 편하고 고요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