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글만 읽어도 진짜 숨막히네요. 부모님의 욕심에 애꿎은 자식만 피보네요.. 일단 시험은 뭐 혼자만 떨어진것도 아니고 기회가 이번이 마지막인 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 분위기 때문에 힘든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별거 아닌거거든요. 부모님이 실망한 것은 글쓴이님에게 멋대로 기대해서 그런거예요. 실망은 기대한 사람의 책임이죠. 그 책임을 글쓴이님이 책임져주지 않아도 되요. 실망하면 자기들만 손해지ㅋㅋ 살가지고 스트레스를 주면, '그런 말 하지 말아줘' 라는 <부탁> 보다는, '당신은 내 몸을 평가할 자격 없어. 그러니 앞으로 안들을거야' 라는 <통보>를 하는게 나아요.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부탁해도 안듣거든요ㅡㅡ.. 아마 가장 좋은 해결책은 독립인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들과 떨어져 살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혼자서 공부하고 이런 생활이 가능하면 많이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글쓴이님의 삶이 마치 제가 독립하기 전의 삶과 비슷하기도 하구요.. 지나고나면 진짜 별거 아니예요. 오히려 지금 감정들이 나중에 생각도 더 깊게 만들고 지성의 부산물이 될거예요.

@frnw25 감사해요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단한명도없었거든요 친구가있으면 뭐하나싶네요 정말 여튼 위로가되는것같아요 너무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ㅎㅎ 사실 저두 저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없엌욬ㅋㅋ 현실에선 다들 수줍음이 많나봐요ㄸㄹㄹ.. 그래도 용기내서 위로해주는 친구 앞으로 많이 생길거예요~ 홧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