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 가를 시작도 하기 전에 두렵고
시작을 하기가 너무나도 싫다
이미 시작 되었음에도 부정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걸 알면서도 피하고 싶다
그냥 끝도 없이 도망가고,
모르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책임감 없고,
시도해 보지도 않은체 걱정만 잔뜩하는
그저 그런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에
한심함을 느끼고 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건지,
난 이기적인 사람이 된 걸까
불만만 잔뜩, 노력하지 않으려 하는
싫어하는 모습이 되는게 두렵다
근데 이제 그 노력, 계속하고 싶지 않아
그 이유를 아직 모르겠다
모르고 싶은건지, 진짜 모르겠는 건지
이전에는 그래도 내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알 것 같았는데,
요즘은 내 자신이 까마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