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고나서 몇 년 후에 힘든 일도 있고 해서 담배를 한달 정도 - 마인드카페[죄책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연애
trustmee
4년 전
성인이 되고나서 몇 년 후에 힘든 일도 있고 해서 담배를 한달 정도 피웠습니다. 그런데 곧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끊고 올해 8월 쯤에 한두번 피우다가 지금까지 쭉 안피웠어요. 그래서 담배 피울 생각도 안나고 초반에는 술마시면 조금 생각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술마셔도 거의 생각이 안납니다. 친구들 권유에도 피울 생각이 전혀 없어서 단호하게 거절도 하구요. 그런데 현 남자친구가 저의 이랬던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저랑 이야기 하다가 담배 피우는 사람 별로 안좋아한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이 말을 듣기 전에는 어짜피 이제 나는 안피고 있으니 당당하기도 해서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았는데 이 말을 듣고 나니까 너무 혼란스럽고 죄책감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6개
842513e
4년 전
지금은 안피우시고 앞으로 생각도 없으시다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inner
4년 전
지금은 피고 있지 않잖아요, 과거의 일을 현재에 와서 논할 이유가 없어요. 너무 마음 쓰지 말아요. 담배를 해보았냐는 질문이 온다면 그 때 예전에 힘들어서 펴봤지만 멀리한지 꽤 되었다고 말하면 되죠. 자책하지 말아요, 그에게 있어 지금 당신은 참 예쁜 사람이고, 누구도 당신을 욕할 자격은 없어요.
trustmee (글쓴이)
4년 전
@inner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사실 요근래 불안장애를 겪고 있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많이 불안해해요.. 그래서 혹시나 또 별것도 아닌 일에 혼자서 걱정하는건가 싶어서 여쭤봤는데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ㅠ
trustmee (글쓴이)
4년 전
@842513e 맞아요ㅠㅠ 괜한 걱정으로 저만 힘들었네요ㅠ 감사합니다
juckknow
4년 전
담배는 기호식품이라 잘못된게 아니니까 죄책감까지 가질필요는 없고.. 그거 끊는다는게 쉬운게 아니라는데 이미 당신은 엄청난 의지를 가진 대단한 사람이예요! 훌륭합니다.
trustmee (글쓴이)
4년 전
@juckknow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덕분에 힘 얻었어요